[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지역 청각·언어장애인이 카카오톡 메신저로 119구급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소방본부는 오는 25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119구급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카카오톡 119구급상담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까지는 수화통역센터 도움을 받거나 영상통화, 문자 메시지로 상담하여 신고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청각·언어장애인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세종 119구급 상담 서비스’ 채널을 친구로 등록하면 119 종합상황실의 구급상담요원과 일대일 채팅으로 응급처치, 병·의원 정보, 질병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앞으로 119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가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방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비원의 업무범위가 명확해져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간접흡연 등 공동주택 갈등 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19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해 10월 개정·공포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되어 오는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주택관리법 제65조의2항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 외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시행령으로 위임한 것이 주목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업법에 따른 시설경비 업무(경비대상시설에서의 도난·화재 그 밖의 혼잡 등으로 인한 위험발생을 방지하는 업무) 외에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범위를 구체화하였다. 여기서 업무범위는 근무조건 개선과 고용불안 방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 설정, 국회, 관계부처, 노동계, 입주자, 주택관리사가 참여한 사회적 대화 및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했다.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공동주택 관리 업무로서 ▲청소와 이에 준하는 미화의 보조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배출 감시 및 정리 ▲안내문의 게시와 우편수취함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수도권의 과밀화가 심각한 가운데 충남 공주시·논산시·보령시·서천군과 충북 제천시 등 인구 감소가 심각한 전국 시·군·구 89곳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89개 시·군·구 지역에는 향후 10년 간 10조원이 투입된다. 18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충남·충북 등 전국 시·군·구 89곳을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한데 이어 지난 6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을 지정,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인구 증감률, 고령화 비율, 조출생률 등 8개 지표를 적용한 인구감소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인구감소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인구감소지역 지정은 국가 균형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지정과 지원이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충청권은 ▲충남이 9곳(공주시·금산군·논산시·보령시·부여군·서천군·예산군·청양군·태안군)과 ▲충북이 6곳(괴산군·단양군·보은군·영동군·옥천군·제천시)으로 모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19 확산 차단으로 제한됐던 사적모임 인원이 18일부터 대전·세종·충남 등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로 완화된다. 서울·인천 경기 등 수도권 역시 같은 날부터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조정안을 공개했다. 김 총리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차별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여러달 째 시설마다 인원이 제한 됐던 모든 시설에서 최대 8명(수도권), 10명(비수도권) 모임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의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무관중으로 진행된 실외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개천절 연휴 여파로 검사가 줄었으나 12일 충청권 155명 등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47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55명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새로 발생, 전국적으로 누적 33만4163명에 이른다며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 신규 감염자는 ▲대전 23명을 비롯 ▲세종 6명 ▲충남 57명 ▲충북 69명이다.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97명)보다 50명 늘어 나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이는 전날(11일)까지 이어진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라며 "1주간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중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2주 연속 주말부터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이어진데다 가을 단풍철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확산 우려로 번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8일 연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앞으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약칭 원룸형 주택)의 가구별 주거전용 면적이 넓어지고 공간구성 제한도 완화된다. 또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위원에 대한 기피신청권 보장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의 경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재택활동을 위한 여유주거공간과 공유주거에 대한 대안주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심내 양질의 소형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원룸형주택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담았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원룸형 주택은 가구별 주거전용 면적을 50㎡ 이하로 제한, 욕실과 보일러실 외 부분을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도록 해 신혼부부나 자녀가 있는 가구가 거주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50㎡ 이하로 제한된 원룸형 주택의 가구별 주거전용 면적을 일반 소형 아파트 수준인 60㎡ 이하로 넓혔다. 이와 함께 가구별 주거전용 면적이 30㎡ 이상인 경우 거실과 분리된 침실 3개까지 둘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주차장 등 부대시설 등의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충청에서 142명이 발생하는 등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충청 142명( 대전 31명, 세종 5명, 충남 68명, 충북 38명)등 전국에서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어 지난 3일(20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 대로 들어섰다 금주 월요일(4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가 크게 줄었던 점이 가시면서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다 오는 주말 한글날 연휴(10.9∼11)가 예정돼,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로 나타내며 국내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2명→1575명→2028명을 나타내 이틀을 제외하곤 모두 2000명 대를 기록했다. 때문에 1주간 하루 평균 약 209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sbn뉴스=대전] 이정현 기자 = 개천절 연휴 첫날인 2일 대전에서 고교생과 요양원 입소자등 3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A고교 2학년 같은반 학생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1일) 확진된 동급생 1명을 접촉해 검사결과 확진자로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9명이며 이 중에 7명은 같은 반 학생들이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들과 이동 합반 수업을 함께 받은 4개반 학생, 담당 교사들을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전교생 647명과 교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중이다. 대덕구 B노인요양원에서도 이날 격리 중이던 입소자 5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앞서 지난달 28일 종사자를 시작으로, 종사자 가족 2명, 입소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모두 32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동안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96명으로, 하루 평균 42.3명꼴이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라면과 우유 등에 이어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음료 제품 가격도 줄 인상이 예상,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커지게 됐다. 때문에 정부가 급기야 열차, 도로 통행료, 시외버스, 고속버스, 광역 급행버스, 광역상수도(도매)와 도시가스등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키로했다. 올 들어 즉석밥, 과자, 캔참치, 라면 등의 가격 인상에 이어 우유 와 탄산음료, 주스 등 음료 제품등도 줄인상된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졌다. 29일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해태htb 제품 총 36종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갈배사이다' 500㎖는 2000원→ 2100원으로 5.0%, '스프라이트' 250㎖는 1400원→ 1500원으로 7.1%, '환타 오렌지' 250㎖는 1200원→ 1300원으로 8.3%가 인상된다. '썬키스트 모과' 280㎖는 1600원→ 1700원으로 6.3%, '아침에사과' 500㎖는 1700원→ 1800원으로 5.9% 오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페트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금주 개천절(10월 3일), 다음주 한글날(10월 9일)에 따른 2주 연속 연휴와 관련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는 모습"이라고 지적,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연휴시작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역의 각종 축제·행사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는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확진자중 16.2%가 국내 체류 외국인인점을 감안해 관련부처에도, "외국인 밀집 거주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신분이 불안한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신경써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전날(27일) 소상공인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가 내달부터 시작된다. 지역경제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한 방안의 하나인 상생소비지원금, 즉 신용 카드 캐시백은 내달 1일부터 9개 국내 전담 신용카드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 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 즉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기재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금년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경우, 월별 10만 원 한도에서 캐시백 환급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 외국인 포함)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 원인 경우, 증가액 53만 원 중 3만 원을 제외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이 지급 되는 것이다. 신청은 롯데와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11월
[sbn뉴스=대전] 이정현 기자 =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이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대전지방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27일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서북서진 중이다. 현재 태풍 ‘민들레’의 진로는 이날 오전 일본열도를 우측(지도상 동쪽)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을 태풍의 특징처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괌을 지난 무렵 민들레의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시속 191㎞, 강도는 ‘매우 강’이며, 시속 7㎞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민들레’는 이후 29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쪽 약 79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다음 달 1일 도쿄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이 유력하다. 그러면서 10월 1일 기준 민들레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시속 169㎞, 강도는 ‘매우 강’이 예측된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이른바(코로나 19백신) '부스터샷'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가 언급한 '부스터샷'이란 코로나 19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백신 접종을 뜻한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질병관리청이 이런 내용을 포함한 4분기 접종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예약 변경으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12∼17세 접종에 따른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교육당국과 협력해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추석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무섭다. 예견은 했지만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이번 주 추석 연휴의 여파를 최소화하는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3000명을 처음 넘은 가운데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행 억제를 위해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 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1∼2주 동안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지금은) 조금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 추세대로라면 하루 30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어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 급증 이유로는 ▲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추석 연휴 직후 날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25일은 3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석달 가까이 연속 네 자릿수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2000∼3000명 규모에서 오르락내리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가 폭증, 24일 오후 9시까지 2924명이 나와 25일에는 첫 3000명 대로 지난해 1월 첫 확진자 발생이래 최다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더니 연휴직후인 23일 24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이다.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3200명에서 3400명 대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내주부터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자 발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