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이태환 세종시의장이 피감기관의 장측으로 부터 결혼 축의금 등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찰에 고발됐다. 또한 이 의장에게 결혼축의금을 건넨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배우자도 고발됐다. 2일 세종시선관위에 따르면 선출직인 최 교육감의 부인은 지난해 2월과 4월쯤 결혼 축의금 등 명목으로 양주 1병과 축의금 200만원을 이 의장에게 줬고, 이태환 의장 역시 이를 받은 혐의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최 교육감의 부인과 이 시의장을 관련법을 들어 세종경찰청에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그 배우자가 민법 제777조(친족의 범위)의 규정에 의한 친족의 관혼상제 의식 기타 경조사에 축의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외에는 선거구 안에 있는 자에게 축의금품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세종시 교육청은 세종시의회의 피감기관이다. 이 시의장은 축의금을 받은 지 몇 개월 후 돈을 돌려줬다고 밝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공공기관이 실시한 소방용 특장차량 등의 제조․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2개의 특장차량 제조·판매사업자가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1일 (주)신광테크놀러지와 주식회사 성진테크 등 2개 특장차량 제조·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행위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모두 11억 200만 원을 부과했다. 신광테크놀러지와 성진테크 등 2개 사업자는 지방 소방본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실시한 모두 74건의 소방용 특장차량 등의 제조․구매 입찰(총 입찰금액 381억 원, 이하 ‘이 사건 입찰’)에서 사전에 입찰대상 차량별 ‧ 수요기관별로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소방용 특장차량은 소방‧구조 활동을 위해 특수한 장비를 갖추어 제조한 차량으로 이 사건의 경우 ▲이동안전체험차량 ▲긴급구조통제단차량▲기타 소방용 특장차량(화재조사차량, 구조버스, 소형지휘차량 등) ▲폭발물 처리 차량 등 교육‧현장 지휘‧기타 소방활동용 차량이 담합 대상이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의 담합을 보면 이들 2개사는
[sbn뉴스=천안]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4선 이명수(66·아산시 갑)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3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의원 투표에서 618표를 얻어 117표를 얻은 박찬주 전 도당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폭염속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파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주신 충남 도민과 당원동지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내 최다선 정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당원동지들과 함께 늘 소통·화합을 통해 힘을 합쳐 충남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막고, 정권교체를 하라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충남도민의 명령으로 알고 이를 받들 열심히 일 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당 선거에는 대의원 884명 중 735명이 참가했다. 신임 도당위원장 선임은 다음 달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하루 2000명대로 치닫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회의적이어서 더 강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을 지나며 다소 주춤하는 가 싶던 하루 확진자 수는 1800명대를 넘어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대전은 지난 27일부터,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대책을 2주간 더 연장했으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는 멎지 않고 치솟으면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크게 늘었으나,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까지 전국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많았는데도 아직 4차 대유행이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는 게 당국과 전문가들의 분석여서 확진자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비수도권 3단계 일괄 격상 조치에도 내주까지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추가 방역조치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96명이다. 네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은 23일 째인데다, 전날 (27일) 1365명보다 무려 531명 늘어 1900명선에 밑돌고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대전과 경북 김천, 그리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격상·연장되면서 2학기 전면등교를 내건 교육부 방침이 수정될 지 주목된다. 더구나,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일선 학교들은 어떻게 학사 운영에 대비해야 할지 고민중이어서 명확한 지침확정이 필요하다. 교육부가 지난 6월 2학기 유치원과 초, 중, 고교생의 전면 등교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진데다, 학생 확진자도 하루 평균 100명이 넘게 나오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27일부터 대전을 비롯 경북김천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으며, 수도권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됐다. 때문에 정부의 2학기 전면등교 실현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당초 방침에서 일단 신중한 모습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 언론에서 "현재 코로나 19확산세외 델타바이러스의 확진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2학기 전면등교는 이후 상황을 보고 각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2학기 운영방안을 마련중인 일선 학교들은 학사 운영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교는 상대적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누적 197명이 나온 대전 서구의 태권도학원 에어컨에서 델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6일 대전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 서구 태권도 학원의 에어컨에서 감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진 원인으로 보인다. 전날(25일) 하루 비수도권에서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5명이 추가된 가운데 대전이 하루 71명의 확진자가 나와 상황이 심각하다. 무엇보다, 폭염속에 에어컨, 선풍기등 냉풍시설과 관련한 위험성이 계속나오고 있는 것이다 방역전문가들은 "아무래도 감염 위험이 있으신 분들이 바로 에어컨 앞에 계시면 비말 전파가 더 많이 될 수가 있을 것"이라며 "또 밀폐된 곳에서는 주로 에어컨 바람이 가서 벽 쪽으로 순환해서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환기가 잘되는 곳에 앉아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에어컨을 통한 감염을 줄이기위해 창문 옆이라든지 문 옆이라든지 또 시설 관리하실 때는 창문을 충분히 열어 환기가 가능한 곳에 앉는 것을 권했다. 즉, 일단 아직까지는 어느 자리가 더 안전하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만으로 델타 변이를 72%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방역당국이 22일 밝혔다. 특히 모더나사의 백신을 1차 접종만 하면 델타 변이에 96%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소개됐다. 질병관리청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3만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이와함께 캐나다에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도 소개했다. 이가운데, 알파 변이는 83%, 베타와 감마 변이는 77%, 델타 변이는 72%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79%, 베타와 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진단은 모더나와 화이자(수도권 대상자) 접종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접수결과 55~59살의 356만여명의 대상자중 296만여명이 접종 예약을 해 83.2%의 예약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접수를 받은 대상자 50~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에서 20일 오후 6시 현재 95명이 새로 추가되는등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역당국과 충청권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50명 ▲세종2명 ▲충남 30명 ▲충북 13명 등 코로나19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오후 6시 중간 집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자,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87명보다 455명 많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1006명)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1143명→161명→1042명→987명→1442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5명(70.4%), 비수도권이 427명(29.6%)이다. 오후 6시 집계에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차 대유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수도권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3일(1017명)이후 1주일 만이다. 충청4개시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별로는 ▲서울 497명 ▲경기 413명 ▲인천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해 본부 직원 전원이 부동산 관련 재산을 등록하는 등 강력한 투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이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적발 시에는 즉각 수사의뢰하고, 최고 수위의 징계에 처하는 등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국토부 공무원 중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투기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정책 주무 부처로서 LH 사태의 책임을 지고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18일 LH 사태에 따른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토부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방안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고, 국가계획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공감하고 경청하는 소통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따라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통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관련 재산등록 의무 대상을 국토부 본부는 전 부서로 넓히고 산하기관에는 관련 부서에 적용한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으로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대전 중구의 한 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중 4명은 백신 접종을 끝낸 뒤 감염된 '돌파감염' 추정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대전 중구 A 병원 집단감염과 관련, "어제(16일) 기준으로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이 중 4명이 돌파감염 추정 사례"라고 밝혔다. 돌파감염이란 국내에서 처음은 아니지만, 백신을 정해진 기간에 권고 횟수대로 다 접종받고 14일이 경과한 뒤 확진된 사례를 의미한다.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감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되면 사례 분류는 변경될 수 있다. 앞서 경기 평택시의 한 종합병원과 관련해 확진된 9명 중 1명이 돌파감염 사례와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도 이런 사례가 나왔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는 모두 416만7322명이며, 이중 방대본이 밝힌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52명이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6.05명 수준으로 발생한 셈이다.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14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화이자 59명▲아스트라제네카(AZ) 50명이다. 접종자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률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가 15일 세종을 찾은 송영길 대표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국회 세종의사당설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요청했다. 세종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을 비롯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자치분권 선도를 위한 세종시법 개정', '행복도시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주택 조기 공급과 읍면지역 택지개발, 공무원 임대주택 확대·당해 지역 주민 우선 공급 비율 확대, '누구나 집 5.0', ITX 세종선 추진 등 주요 현안 9가지 사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257억원), 세종∼청주 고속도로(160억원),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81억원), 세종∼안성 고속도로(3천억) 등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이 여야 합의로 확보됐으나, 법적 근거를 이유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담은 국회법 처리를 논의하기로 한 만큼 조속히 운영위 회의를 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0시 기준 1615명에 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4차 유행 확산세는 지난주 방역 당국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의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0명을 넘어 새 거리 두기 3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행 기간 이후인 15일부터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인 세종·전북·전남·경북(1단계)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2단계를 적용하되, 지역별로 사적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을 추가 제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5명이 늘어난 17만1911명이다. 지난주 3차 유행 정점 기록을 사흘 연속 새로 쓰면서 지난 10일 1378명까지 증가했던 환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다시 나흘 만에 역대 최다 규모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7명이다.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8명으로 8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255.9명으로 직전 주(769.7명)보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는 13일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 제한하는 내용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오는 15일부터 2주동안시행한다. 그러나 직계가족 모임은 4명의 인원 제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세종시는 이날 "세종시내 확진자 발생은 하루 평균 3.85명으로 2단계 격상 기준에 이르지 않았다"면서 "그렇지만, 수도권과 인접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내 신도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14일부터 세종시청 야외광장으로 옮겨 운영된다. 하절기 폭염으로 드라이브 스루(차량 이동형) 검사 방식은 잠정 중단하고 하절기 워킹 스루(비대면 도보)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노동계 1만440원 , 사용자 8740원이 각각 제시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이르면 12일 결정된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최준식)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할 계획이다.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시한이 8월 5일이어서 절차 등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위는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이를 의결해야 한다. 이로써 최저임금위가 12일 밤이나 13일 새벽에 내년도 최저임금의 의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즉, 이날 밤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차수를 변경해 13일 새벽 제10차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할 가능성이 높다. 노.사는 지난 8일 제8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노동계가 제출한 수정안은 올해 시간당 8720원인 최저임금보다 19.7% 높은 1만440원이다. 반면 경영계가 낸 수정안은 올해보다 0.2% 높은 8740원이다.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의 제출안의 격차가 커 접점을 찾는데는 진통이 예상된다. 노사 양측은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2차 수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sbn뉴스=서산·계룡] 이정현 기자=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 모 중사가 피해 뒤 사망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사실이 국방부 합동수사 결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 달 넘는 수사 기간 '초동수사 부실'의 윗선인 공군 법무실 등 핵심 관계자들은 여전히 '내사' 단계에 머무르는 등 군 수사의 한계도 보였다. 국방부 검찰단은 9일 지난달 1일부터 착수한 고 이 중사 사망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지난달 1일 국방부가 공군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이후 38일 만이다. 수사결과 현재까지 관련자 22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미 보직 해임된 6명 외에 고 이 중사 원소속 부대이자, 성추행 및 2차 가해가 발생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등 9명을 보직 해임 의뢰하기로 했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누락한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대령)과 늑장 보고를 한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 등 16명은 과실이 중대하다고 판단, 형사 처분과 별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검찰단 수사 결과 충남서산의 20비행단부터 공군본부에 이르기까지 사건 발생 이후 처리 과정에서 부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