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부는 27일 좀처럼 수그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할지를 결정한다.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이미 넘었어도 경제에 타격이 우려돼서 신중한 입장이었다.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1132명 등으로 집계됐다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에서 1000 명 이상 발생하는 것이다. 정부는 그간 800명을 넘어도 1000 명 내에서 유지된다면 격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날(25일) 평균 확진자가 1000 명을 넘어서자 서울 동부구치소 내 감염으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서울 동부구치소의 2차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타났다는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 (이런) 특수한 사항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의료 역량이 안정적으로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충남에서 8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오는등 성탄절인 25일 코로나19의 급확산, 전국에서 1241명의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충청권에서 충남에 이어 충북 42명, 대전 12명, 세종 1명등 135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날 900명대 후반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1100명대를 넘어 곧바로 1200명대로 직행했다. 최근 확산세는 수도권이 차지했으나, 이제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28%에 육박할 만큼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00명대, 3000명대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85명)보다 256명 늘어났다.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보다도 144명이 많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렸으며, 특히 이날은 1020명대까지 급증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원도심인 조치원읍에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한 창업거점이 육성된다. 세종시는 24일 조치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청년창업주택’과 ‘통합창업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코로나19로 이춘희 시장, 강준현 국회의원(미참석) 이태환 시의회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민협의체 위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청년창업주택은 2022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조치원읍 원리 141-53 일원에 공급면적 26㎡ 126호, 44㎡ 26호 등 임대주택 152호가 들어선다. 청년창업주택은 청년창업자들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임대를 공급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함께 첫 삽을 뜨는 통합창업관(조치원읍 원리 141-71번지 일원)은 관내 대학 3곳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전문성과 창업 역량을 지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거점시설로 내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청년창업주택, 통합창업관 건립 후 기존 창업지원센터와 세종테크노파크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 핵심거점으로 삼고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시 1·2·3 생활권 도시계획 사무가 내년1월1일부터 종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세종시로 이관된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행복도시 예정지역(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시가지 조성을 위해 국토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지역) 해제에 따른 준비사항으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는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 2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1·2·3 생활권 11개 동(고운·종촌·아름·도담·어진·한솔·새롬·다정·대평·보람·소담동)이 행복도시 건설예정지역에서 해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계획 사무와 도시관리 사무 등 13종 업무가 세종시로 이관된다. 세종지역의 미래상을 계획한 도시기본계획 결정과 토지형질 변경·공작물 설치 등의 개발행위 허가, 스마트시티 조성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나머지 생활권도 순차적으로 예정지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지난 2월 인력 파견·전담팀을 꾸려 사무 이관에 따른 예상 문제를 검토하고 법령·규정 등을 정비해 왔다. 예정지역 해제 이후에도 건축 제한, 건폐율과 용적률 등 행위 제한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백신확보와 관련,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를 주재하면서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 명분 더 많은 총 600만 명분을 계약했다.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은 1000만 명분을 계약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며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국 등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면서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는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가능한한 빨리, 그리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으나 백신만큼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KBS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기자가 쓴 기사원고에서 집권 여당에 불리한 내용을 임의로 생략하고 방송했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KBS노동조합(1노조)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19일 KBS1라디오(97.3㎒) 오후 2시 뉴스에서 김모 아나운서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소식을 보도하면서 원래 기사에 포함돼 있던 ‘봐주기 수사’ 의혹 부분을 생략해 읽었다고 주장했다. KBS노조가 밝힌 기사 원고 원문에는 “정차 중 택시·버스 기사를 폭행한 사건 중에서 합의됐음에도 내사 종결하지 않고 송치한 사례가 있다면, 이용구 엄호 사건은 명백한 봐주기 수사”라고 국민의 힘 김웅 의원이 발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는 이 부분을 건너 뛰었다는 게 KBS노조의 설명이다. 김 아나운서가 김웅 의원 발언의 서술어를 ‘주장했다’ 대신 ‘힐난했다’로 바꿔 읽었다고도 했다. ‘힐난하다’라는 뜻은 ‘트집을 잡아 거북할 만큼 따지고 들다’는 표현이다. 그런데도 야당의원의 공식 문제 제기를 이런 뉘앙스로 왜곡하려 한 것 아니냐는 게 KBS노조가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김 아나운서는 이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충남 홍성의료원이 정부가 전국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심사한 2020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서산의료원도 홍성의료원, 청주의료원과 함께 'A등급'으로, 천안·공주·충주의료원도 'B급'의료원으로 각각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전국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충남 홍성·서산·청주의료원 등 17개 기관이 'A등급'으로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홍성의료원은 분만실과 신생아실,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에서 필요한 진료과목·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 입원병동 운영,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 활용도 등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다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경영실적 지표들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해당병원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기준으로 ▲양질의 의료(진료기능)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공공성) ▲합리적 운영(경영) ▲책임운영(조직관리)의 4가지 영역에 걸쳐 심사했다. 올해에는 특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은 그 기여를 인정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선별진료소 검사 수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의 ‘아시타비’(我是他非)였다. 교수신문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시타비가 588표(32.4%·2개씩 선정)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타비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문으로 옮긴 신조어로, 올 한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한 이중 잣대가 이번 설문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교수신문의 보도 내용은 이렇다. 교수신문이 주관하는 스무 번째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아시타비는 글자 그대로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을 갖는다. 원전은 따로 없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문으로 옮긴 성어로 사자성어보다는 신조어에 가깝다. 신조어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6개의 사자성어 후보를 두고 906명의 교수가 각각 두 개씩 골라, 도합 1천812표가 집계됐다. 이 중 32.45%에 달하는 588표가 아시타비에 몰렸다. 교수들은 한국사회의 2020년을 ‘내로남불의 해’로 규정했다. 아시타비는 두 교수의 추천을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들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10명중 2명선에 그쳤으나 전국서 제일 높다. 충청인들은 또 1년간 귀댁살림살이에 대해서도 19%로 저조하지만 전국에서 낙관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충청인들은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가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 24%(전국21%)로 서울 27%에 이어 낙관론이 두번 째로 높았다. 반면 충청인들은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은 41%(전국 5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비슷할 것'이라는 충청인의 응답은 29%( 전국 22%), 무응답(유보)는 6%(전국 4%)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 주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좋아질 것 27% vs 나빠질 것 49%), 광주·전라 (좋아질 것 20% vs 나빠질 것 52%), 대구·경북 (좋아질 것 9% vs 나빠질 것 65%), 부산·울산·경남(좋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시를 제외한 대전·충남·충북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 0시 기준 1062명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충청권 4개시·도가운데 세종시는 사흘 째 단 한명도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대전 5명, 충남 16명, 충북 30명 등이 신규 확진됐다. 전국적으로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움직임 속에 지난 13일(1030명) 처음으로 1000명 선을 넘은 뒤 연일 1000명대가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상향 움직임 속에 지난 일주일 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934.4명으로,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단기간 2배 이상 증가) 등 급격한 증가’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주로 요양기관과 종교시설, 학교, 사우나,PC방등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에다 직장에 이은 스키장, 건설현장 등 ‘일상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3단계 상향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달 들어 보름간 신규 확진자는 628명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약칭 중기부) 세종시 이전 여부를 놓고 17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예상대로 열린 공청회에서는 예상대로 찬반 논쟁으로 뜨거웠다. 공청회에서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중기부가 소재한 대전지역 참석자들은 이전의 부당성을, 정부세종청사 이전을 찬성하는 쪽은 업무효율성을 들고 나왔다. 찬성 측은 업무 효율성 등을 볼 때 정부 부처들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A씨는 "중기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세종에 있는 부처와 협업이 필수적인데 대전에 소재,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차원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려면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찬성 측 참석자 B씨는 "대전 입장을 충분히 이해나, 합리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중기부가 세종으로 옮기는 대신 무엇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이와 달리 이전을 반대하는 대전시민 C씨는 "세종시로 사실상 행정수도가 온다고 환영하고 협조했으나 대전은 인구가 유출, 블래홀로 결국 피해는 대전이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C씨는 "중기부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놓고 정부 내 탁상공론이 한창인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5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1078명을 기록했다. 국내발생 사례도 1000명을 넘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한 수치다. ▶▶충청권에서 이날 대전15명,충 남 35명, 충북 22명등 57명이 새로 확진 양성을 보이는 등 전국의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선을 넘은 것이다. 전날 800명대 후반에서 2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13일(10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인 것이다. 이는 최근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서 더나가 종교, 요양기관등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재발해 확진자 규모는 당분간 더 늘 가능성이 높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왔다. 정부는 단기간에 확진자 수가 하루 12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의 3차 팬데믹(대유행)과 관련,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다수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반해,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 여부에 대해 그는 "때를 놓치면 안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며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부터 제대로 실천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기관장 책임 하에 회식·모임 금지, 일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정히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위반 행위에
[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 = 충남 서산 기도원을 다녀온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18명(대전 627∼644번)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판정됐다. 충남 당진 나음교회를 시작으로 서산 기도원을 통해 대전까지 확산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 다녀온 대전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23명 가운데 18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 이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2명과 유치원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기도원을 방문한 지난 10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으로, 이 기간 종교 시설은 소모임이나 단체 식사, 숙박이 금지됐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기도원 참석 행사 주관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제외한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 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소모임 등이 금지된 기간임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 개탄스럽
[sbn뉴스=청주] 임효진 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을 포함해 국내 코로나19 '3차 팬데믹(대유행)'이 급격히 확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950명에 이르렀다. 12일 충청권 지자체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50명은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만173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 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2월 29일의 환자 수는 90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국 지역내 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으로 수도권이 연일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별 신규 확진자는 충북이 21명으로 가장많고 대전 18명, 충남 9명, 세종 1명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8명을 비롯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경북 19명, 경남 17명, 광주 9명, 전남 8명, 전북 5명이다 제주를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