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동남아시아 생태협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ational Parks Board)와 손을 잡았다. 국립생태원은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와 아시아지역의 생태보전을 위해 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다.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는 국토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생물 다양성 보전과 국가의 생태환경에 대한 포괄적 개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연·생태 대표기관이다. 양 기관은 생태연구·전시·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 생태학, 보전생물학, 기후변화, 생태조사 및 평가 연구, 역량 강화 및 인식증진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박용목 원장은 “연구·전시·교육 분야의 유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며, 아시아 지역 자연·환경보전 국제협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박선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유전자원연구실 정승현 박사(사진 왼쪽)와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 안혜숙 박사(센터장)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정승현 박사가 제1저자로, 안혜숙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 ‘낙지 유전체 해독(The genome of common long-arm octopus Octopus minor)’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 IF=10.74 / 5 year impact factor)’ 온라인판(9월 25일)에 등재된 데 따른 결과다. 연구팀은 팩바이오(PacBio Long-Read Sequencing) 기법을 통해 낙지의 약 5.1Gb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으며 3만10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었음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낙지의 유전체 게놈은 약 3만여 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같은 두족류인 두점박이문어와 낙지와의 계통분류학적 거리를 분석한 결과 약 4300만년의 진화적 거리가 있는 것으로, 즉 오래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교양총서 ‘국립생태원 에코 가이드’ 시리즈의 4번째 ‘새의 번식’을 15일 발간한다.‘새의 번식’은 새의 행동에 담겨진 번식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다룬 생태전문서다.이 책은 새의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부터 시작하여 생존을 위한 경쟁, 새들의 짝짓기(교미), 종간·종내 경쟁 등 새들의 번식을 위한 행동들에 대하여 실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붉은머리오목눈이, 뻐꾸기, 흰뺨검둥오리, 까치, 제비 등을 예로 들어 새들의 번식과 관련된 이상 행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새들의 번식과 관련된 이상 행동 중 대표적인 것이 탁란이다. 탁란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자신의 새끼를 키우게 하는 일을 말하는데 뻐꾸기가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는 종간 탁란과 찌르레기가 다른 찌르레기의 둥지에 알을 낳는 종내 탁란이 있다. ‘새의 번식’은 약 70여 종에 대한 번식 생태를 다뤘으며 검독수리,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황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조류 6종이 포함됐다.‘새의 번식’은 전국 주요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 이달 중으로 정가 9,000원에 판매될 예정
[sbn뉴스=서천] 최성영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 ‘유리벽에 쿵! 새들을 지켜주세요’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홍보 누리집(birdsaver.kr)을 기반으로 실시되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홍보 누리집에는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죽는 사례를 사진과 영상으로 알리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예방 안내법’을 알려준다.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예방 안내법’에는 유리창에 아크릴 물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선 또는 점으로 표시하는 것을 제안한다. 작은 새까지 통과되지 않도록 5×10cm 간격으로 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같은 방식으로 그물망 또는 줄을 설치하거나 커튼과 가리개(블라인드)로 유리창 반사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국립생태원은 ‘공감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익킨 작가와 제작한 캠페인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이 영상의 공유자가 천 명을 넘기면, 국립생태원 직원과 시민이 방음벽 현장에 ‘조류충돌 방지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부착하는 이벤트를
[sbn뉴스=서천] 박선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지난 9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2018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해양생명자원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형 신산업분야로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재들의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내 해양생명자원 확보·보존·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심포지엄 발표 및 연구성과물 전시,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 홍보부스로 구성되며, ‘제14회 2018 한국해양바이오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 발표대회’ 한 섹션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 발표는 ▲4차산업혁명으로 미이용 해양생명자원의 활용 증대 ▲해양연체동물자원 확보 및 활용 현황을 포함한 4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해양동물, 식물, 미소생물자원의 연구와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생명자원 관련 정책적 이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산업계 연구자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은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연구책임자 최정현)을중심으로 4개 거점기관을 포함한 15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구성되어 국가 해양생명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6일 일본 북해도대학교 북방생물권 필드과학센터(Field Science Center for Northern Biosphere/센터장 사토 후유키)와 국가 장기생태연구 공동 수행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북해도대학교 북방생물권 필드과학센터(이하 FSC)는 산림, 농업, 수생태 3개의 연구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에서 7개의 연구림, 농장, 식물원과 16개의 산림, 해양, 담수 실험장 등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규모로 세계 최대의 일본장기생태연구를 선도하는 센터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기생태연구 분야의 연구 인력 교류, 공동연구, 공동심포지움, 기타 학술, 간행물 교류 등 연구 인프라의 상호지원과 연구정보 교류에 대하여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국가 장기생태연구 중점지소와 북해도의 토마코마이 숲 장기생태연구지소간에 식물개체군의 동태, 물질순환, 식물계절 연구 등 양 기관이 지속 추진하는 연구자료를 비교하고자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과 FSC가 공동조사와 함께 협력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연구진이 국내 장기생태연구 중점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