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날(19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어제(19일)제가 하고자 했던 말씀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정권 군사독재 시절 김재익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 대통령'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했던 걸 상기시키며 대통령이 유능한 인재들을 잘 기용해서 그들이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두환 독재 정권) 당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 미화 발언 논란과 관련, "그분이 집권 7년 동안 잘못한 것 많고 정치를 전반적으로 다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며 "권한의 위임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게 그 후 대통령들이나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이며 호남분들 중에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캠프 경남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라며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떼는데 전문을 보면 다 나온다"고 해명했다. 그는 SNS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직폭력배 연루설과 관련한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사진도 그렇고 과거 조폭 전력이 있는 사람과 관계도 그렇고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 않느냐"며 "은수미 시장 선거 당시 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한 사람도 그쪽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의 한 조직원이) 진술서까지 냈는데 사정기관이 신속하게 성남시에서 어떤 공사를 어떻게 받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민주노총이 20일 총파업을 강행의지 예고 관련,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가 이루어진다면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김 총리는 19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민주노총이 2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이 예고한 전국 동시다발적 집회와 시위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우리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정부로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회복을 향한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기대를 고려해 민주노총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꿔 총파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총파업이 강행되더라도 아이들의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의하는 등 미리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기자 =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정국 풍향이 어떻게 변할 지 모릅니다" 내년 3.9 제20대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18일 이같이 말했다. 이 인사는 여권 대선후보가 확정되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대장동의혹등에 휩싸여 지지율이 정체되거나,오히려 경고음이 나온다는 지적이 지배적인 것에 대한 반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한 여론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선 아래로 내려갔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격차로 뒤지고 있었다. 여기에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시너지 효과' 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모두에게 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논란과 `대장동 의혹`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처 원팀구성까지 쉽지 않기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긍정평가가 30%대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18일 새벽 입국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동시에 대장동 사업 의사결정 구조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성남시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추가로 벌였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검사)은 이날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곧바로 체포한 뒤 검찰청사에서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조사중이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인해 배당금 약 1007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남 변호사는 지난 2009년 무렵부터 이 지역의 민영개발을 추진하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확정된 이후, 김만배 씨 등 화천대유 측과 손 잡고 수익모델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의심을 받는다. 그는 관(官)측에서 대장동 사업 실무를 총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도 대장동 이전에 진행된 위례신도시 사업 등을 논의하는 등 밀접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그런 만큼 화천대유를 둘러싼 정·관계 로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와 함께 관련 자료를 공개, 대선정국에 또다른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에 대한 국회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에게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접견했다"며 "박씨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 총 17쪽 분량을 제보했다"라고 조폭 연루 의혹을 이처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씨는 과거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었지만, 조직을 탈퇴해 조폭 45명을 검거하는데 적극 협조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확인서를 국감장에서 PPT로 띄운 뒤 직접 읽었다. 박 씨는 사실확인서에서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며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왔다"라고 적었다. 박 씨는 "수천 개의 사건 중 하나뿐이라고 (이 지사가) 대답을 회피하지만, 유착 관계에 있어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소개받고, 커미션을 주는 그런 공생 관계였다"라고 적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언제 만날 지 정가의 관심이다. 대통령과 집권당 대선후보의 만남은 회동의 상징성못지 않게 '원팀'구성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과거 김대중(DJ) 대통령과 노무현 당시 후보와의 만남은 후보 확정 이틀 만에, 이명박(MB)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 간 만남이 후보 확정 13일 만에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 간 만남은 이 후보 확정(지난 10일)이 17일 현재 1주일이 지났으나 구체성이 없다. 여권 내에서 ‘원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문 대통령과 이 후보 간의 만남은 시일이 걸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DJ와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 MB와 박근혜 대선후보의 만남보다 늦춰 질 수도 있다는 일각의 관측도 있다. 앞서 언급됐듯이 1주일 전에 이후보가 여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으나, 원팀구성은 아직 미완성이다. 이는 이 후보가 불안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 있다. 경선을 중도 사퇴한 두(정세균·김두관)후보가 얻은 표의 무효표 처리에 따라 후보 확정이 좌우될 수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이 후보의 선출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지자들이 적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민주당 일부 권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회 국감 마지막 주(18일-21일)의 화약고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차례의 경기도 국감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국감일정은 오는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가, 20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가 잡혔다. 피감기관인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이 두차례의 국정감사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두 출석할 예정이다. 이미 집권여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이슈와 맞물려 피감기관 수장으로 참석하기에 관심을 끄는 핫이슈다. 여야 모두 각당 '대장동 TF' 의원들을 관련 상임위에 투입,창과 방패의 위력을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당들은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이상, 송곳 질의로 국감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대장동의혹을 노출, 이 지사가 의혹의 '몸통'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할 계획이다. 국감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하면 '위증'으로 고발할 수 있는 만큼, 이 지사의 말바꾸기나 거짓말을 잡아내는 데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야당의 과장·허위에 정면 대응하면서 '이재명 철벽 방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당내 '대장동 대응 TF'를 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는 18일 새벽 귀국이 유력한 가운데 이를 수사하는 검찰이 어떤 내용을 케낼지 주목된다. 남 변호사의 입국은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다, 핵심 물증인 '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어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16일 내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남 변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이날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편의 탑승권의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 변호사는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한 뒤, LA 총영사관을 찾아 여권을 반납했다가 한국시간인 16일 오전 입국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즉, 남 변호사는 여권 없이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여행자 증명서를 받은 뒤 이 증명서를 통해 입국 항공권을 예약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최근 현지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도피한 것이 아니다"라며 "가족 신변을 정리한 뒤 곧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었다. 검찰 전담수사팀 관계자 역시 "그간 남 변호사의 출석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혀 이르면 18일 입국 후 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 관련, 공문에 최소 10차례 서명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이 문제를 제기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처럼 이 후보에게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후보 측은 "업무에 무관심해야 옳은가"라며 대응했다. 이종배 의원이 성남시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의하면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4년 1월∼ 2016년 11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 입안부터 사업 방식 결정, 배당금 사용 용도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승인했다. 보고 공문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구역지정 추진 계획'과 '주민 의견 청취 공고'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 고시'와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 등 핵심 절차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2015년 2월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 검토 보고' 공문엔 '공동출자자로 참여해 민간이 수익을 지나치게 우선시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민간업자의 과도한 수익을 예상하고도 이후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되는 걸 내버려 둔 게 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의 10명 중 6명이 '내년에 가야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여론 조사가 15일 나왔다. 또,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5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일~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결과 정부의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에 대해 57%(전국 54%)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반면 29%(전국 33%)는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평가했다. 이어 '어느 쪽도 아니다' 9%(전국 8%), "모름.응답거절'이 5%( 전국 5%)에 달했다. 한국갤럽은 이에 대해 "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44명, 자유응답) '백신 확보.수급'(24%), '방역.확산억제'(16%), '다른 나라보다 잘함.세계적 모범'(10%), '거리두기 정책.단계 조정'(8%), '적절한 조치.대응'(7%), '의료 지원·치료.사망자 최소화', '감염 경로.확진자 동선 추적'(이상 5%) 순으로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 = 국회는 15일 법사위, 정무위, 기재위 등 11개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과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국방위는 병무청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국토위는 인천공항과 한국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법사위는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수원고등법원 및 수원지방법원 등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던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징계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만큼 윤 전 총장의 징계 2월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 제기가 예상된다. 그중에도 수원지법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성남의뜰이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소송을 심리하고 있어, 관련 질의도 예상된다. 기재위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통화정책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현 0.75%로 동결했는데 금융권에서는 한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무위는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을 상대로 국감을 벌인다. 농해수위원회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저녁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2개 조로 나눠 1대1 '맞수토론'을 연다. 토론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토론을 , 2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토론으로 각각 진행된다. 당내 경선후보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대결등은 큰 관심사다. 여기에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의 정책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경선 흥행을 위해 여섯 차례의 지역 순회 방송 토론과 별개로, 세 차례의 1대1 토론을 준비했다. 오는 22일과 29일에도 같은 형식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핫이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발언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자신을 공격한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향해 “우리 당 후보가 만약 된다면 (털려서 뭐가 나오는 데) 일주일도 안 걸린다. 정권을 가져 오느냐 못 가져 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7명이상이 특검 및 국정조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주간조선'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이같이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73%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사건에 대해 특검·국정조사를 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1%, 모름·무응답은 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중 96%가, 무당층에서는 75%가 특검·국정조사에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이 넘는 54%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념 성향별 특검 및 국정조사에 대한 찬성 비율은 보수층 88%, 중도층 73%, 진보층 57%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패배 뒤 공식적인 자리에 나오지 않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나흘 만인 14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 마련된 캠프사무실 해단식에 참석한 것이다. 초록색 넥타이를 맨 이 전 대표는 이날 예정보다 15분 정도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켜줄게 이낙연, 지켜내자 민주당이란 사무실 공식룸 현수막이 걸렸다. '지켜줄 게 이낙연',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등 피켓을 들고 건물 입구에 모인 지지자 100여 명은 이 전 대표가 나타나자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환영했다. 이 전 대표는 웃음기 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며 등을 토닥여줬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해단식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광온·전혜숙·최인호·신동근·김철민·박정·오영환·이영훈·양기대·윤영찬·배재정 등 캠프 인사를 비롯해 60여명이 행사장에 자리했다. '이재명 구속 가능성' 등 경선 기간 강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설훈 의원은 "세상일은 사필귀정"이라며 "우리가 하고자 한 것은 민주당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었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