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대기자 = 여당이 내년 3.9일 대선에 앞서 내년 1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방역지원금 명목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야당이 제지하면서 예산 정국 또한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의 논리는 선거 직전에 유권자인 국민들에게 직접 돈을 풀 경우 금권 선거 논란과 함께 세금납부를 유예, 사업 재원으로 쓰겠다는 것 자체가 '세금깡 꼼수'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지원금 명칭을 방역지원금으로 바꿔, 야당과 합의가 필요한 신규 사업으로 편성하지 않는 대신, 기존 방역사업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어서 예산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재명 후보가 주장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현재 심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 개인 방역에 힘쓰고 계시는 국민들의 방역물품 구입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역지원금의 재원으로 1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충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자릿수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9일 나왔다. 충청권의 상황추이는 전국에서도 비슷,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의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상대로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댜. 조사 결과, 충청과 전국에서 4자 대결(윤석열·이재명·심상정·안철수)시 윤 후보는 47.7%(전국 46.2%)인 데 반해 이 후보는 34.8%(전국 34.2%)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전국적으로 2주 전 조사(10월 25~26일) 대비 11.8%p 상승했으나, 이 후보는 0.4%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12.0%p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5%(전국 4.3%),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2%(전국 3.7%)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후보' 응답은 9.7%p 감소했고, 부동층 역시 1.3%p 줄었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후보가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국민의힘)는 9일 전체회의에서 604조40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코로나19 극복, 요소수 확보,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예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부처 부별 심사 등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 등을 놓고는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욱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세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정부와 여야 간의 입장 차이가 커 이번 경제 부처 부별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과 주 4일제 근무를 놓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이 국민 공감대 형성을 우선하고 있어 타협 과정에서 진통이 전망된다. 특히 국민의힘과 정의당,국민의당은 내년 3.9대선과 6.1 지방선거에 따른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벼르고 있어 역시 협상에 난항이 불가피하다. 예결위의 일정을 보면 ▲9일부터 10일까지 경제부처 ▲11~12일에는 비경제부처에 대해 각각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 또 ▲오는 15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군 당국이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로 연쇄적인 물류대란이 우려되자 비축한 물량 일부를 긴급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전해졌다. 현재 방출 가능한 물량은 최대 200톤(20만L)으로, 정부가 호주에서 긴급 공수하기로 한 물량(2만L)의 10배 정도다. 이는 민수용의 한 달치 요소수 소요량이 약 2만 톤이라 급한 불을 끄기엔 크게 부족하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계부처가 요청할 경우 비축량을 고려해 작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공할 방침”이라며 “(방법은)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 정부 차원에서 군이 비축한 요소수를 민간에 방출하는 방안에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군 당국은 육ㆍ해ㆍ공군과 해병대가 각각 보유한 비축량 파악에 나선 상태다. 군은 보안상 전체 요소수 비축량 규모는 밝히지 않지만 평시와 유사시 각 군의 작전 수행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에 방출이 가능한 여유분은군에서 몇 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는 200-300톤 분량으로 추산된다. 군은 주로 병력과 물자를 이송하는 화물차량과 버스 약 1만여대 운행에 요소수를 쓴다. 요소에 증류수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4개월 앞으로 다가온 3.9 제20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0%p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같이 집계됐다. 조사결과 윤 후보는 43.0%인데 반해 이 후보는 31.2%를 각각 기록했다. 윤.이 두 후보의 격차는 1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전주 조사보다 10.6%p 올랐다. 반면 이 후보는 같은 기간 2.0%p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4% 순이었다. KSOI는 이에 대해 "윤 후보의 상승은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면서 컨벤션 효과가 극대화 한 것"이라며 "경선 막판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지층의 관심이 크게 쏠린 영향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윤 후보는 47.3%로 이 후보(35.2%)를 두자릿수로 앞섰다. 윤·이 후보의 격차는 12.1%p다. 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호주와 중국의 갈등으로 우리나라 요소수 품귀 사태가 물류대란의 큰 기로에 섰다. 이대로면 국내 디젤 화물차 등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쓰이는 요소수의 생산 원료인 요소 재고량이 이달 말이면 바닥날 것이 뻔하다. 정부는 요소수 확보 총력전에 나서, 이번 주 호주에서 요소수 2만ℓ를 긴급 공수키로 한 상태다. 그러나 요소수 품귀에 따른 근본적인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요소수발 물류대란은 이제 현실에 직면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생산된 디젤 화물차는 모두 요소수가 필요하다. 때문에 디젤 화물차가 멈출 경우 모든 물류수송이 어려워 대란이 우려되는 것이다. 디젤 화물차의 물류 대란은 물론 노선버스, 요소 비료를 쓰는 농업 분야 등 경제와 일상 전반에 걸쳐 전방위 피해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 8일 정유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요소수 생산에 필요한 요소 물량은 현재 고작 이달 말 분까지만 확보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과반넘게 차지하는 롯데정밀화학]이 이달 말까지 요소수 생산이 가능한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우리나라가 절대적으로 요소 수입을 의존하고 있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내년 3월 9일 치를 제20대 대통령감의 자질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10명 중 5명가까이 바라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우선을 둬야할 개혁분야로는 '노동 개혁'과 '규제 개혁'이라고 응답 했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8~22일 회원사인 중소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중소기업인들은 이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조건(이하 복수응답)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48.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소통 능력(41.2%), 도덕성과 청렴성(40.0%),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39.0%)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개혁해야 할 분야로는 노동개혁이 4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규제개혁(36.5%), 금융개혁(35.5%), 정치개혁(34.8%) 등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44.5%), 소득 불균형 해소(37.2%),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6.2%), 지역경제 활성화(22.3%), 미래 신산업 육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대선 후보는)불평등과 지방소멸 위기, 청년 및 기후 위기 상황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정을 쏟아붓고 결과를 갖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열정은 증오의 열정"이라며 "국정을 운영할 어떤 철학과 비전, 자격과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만든 1등 공신이 누구냐'는 질문에 "당연히 문재인 정부"라며 "가장 원죄가 지금 민주당 정부에 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그는 "저분은 행정독재로, 민주주의적인 감수성이 부족하면 행정독재로 나갈 우려가 있다"며 "그의 강점은 추진력인데 민주주의가 기반이 되어있지 않으면 행정독재로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공작정치로 나갈 우려가 있다"며 "검찰 칼잡이로 명성을 날렸으나 정치 경험이 없고 고발사주 등을 보더라도, 민주주의적 리더십의 부족을 공작정치로 메꾸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시민들 사이 많다"고 했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전제돼야 할 것은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예측했던 결과"라며 큰 의미를 두지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대담에서 "제가 예측했던 결과라 별로 놀랍지 않았다. 각이 서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저는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그분(윤 후보)은 주로 과거 이야기를 하는 측면이 있다"라며 "주로 보복, 복수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저도 잡아넣겠다고 자꾸 그러더라. '내가 되면 이재명 잡아넣는다'라고…저는 사실 미래, 민생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난제가 많은 시대라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그 실력이라는 것은 말이 아니라 실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실력으로) 국민 여러분을 설득하는 게 쉽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본인의 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성남시(시장재직시)에서는 호미로, 경기도(도지사 재직시)에서는 괭이로 농사를 지었고 소출을 많이 냈다"며 "성남시장이라는 기초단체장이 대선 경선장에 불려 나왔고, 재선하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첫날인 6일 첫 일정으로 국내 최대 농수산물인 서울 가락 시장을 찾아 민생을 챙겼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은 서민들이 찾는 주요 시장으로, 농축수산물이 유통된다. 윤 후보는 제1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민생경제의 현장인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밑바닥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민생 행보에 신경썼다. 현장에는 아침부터 지지자 50여 명이 시장 입구에 모여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후보를 반겼다. 윤 후보는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를 착용하고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장내 한 건어물 점포에서 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꼭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위로 했다. 한 상인은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렸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 곳만 팍팍 긁지 마시고 가려운 데 좀 긁어달라. 국민이 가려운데를 긁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새우젓을 시식하며 "새우젓은 콩나물국에도 넣어 먹고 돼지고기에도 찍어 먹는다. 이 자체가 단백질 분해하는 소화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제20대 대선을 4개월 여 앞두고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대선결과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이 10명 중 5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또한, 충청권의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후보의 정책·공약, 능력·경험, 소통·화합을 도덕성이나 소속 정당 등보다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내년 대선 결과와 관련, 충청권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전국 33%)였다. 이에 반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4%( 전국 57%)로 집계됐다. 지난 지난해 8월 이후 정권 교체론은 최고, 정권유지론은 최저 수치로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으로 정권 교체론이 직전 조사인 한 달 전보다 5%p 상승했지만 정권 유지론은 2%p 하락하면서 격차(24%포인트)는 갤럽이 지난해 8월 관련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내년 3월9일 치를 대선에서 격돌할 여야의 대진표가 짜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5자대결이 유력하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윤 후보가 지난 7월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그는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0선 정치신인'으로서 제1야당 대선후보자리를 잡았다.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10.6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다. 이날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천519표)에 크게 앞섰다. 이에 반해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후보(37.95%)에 우세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민심(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우세해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월 9일 치를 제20대 대선이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최종 결정과 함께 5자 구도 속에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 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0일 확정된데 이어 같은 달 12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 그리고 지난 2일 김동연 전 경제부 총리까지 일찌감치 4자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홍준표 국회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가운데 1명을 대선 후보를 공식 확정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까지 나흘간의 당원 투표(당심)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민심)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출되며,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이미 전체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36만3569명이 참여하며 최종 투표율은 63.89%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김동연의 5자 구도가 될지, 아니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신 이재명-홍준표-안철수-심상정-김동연의 대선 구도일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 5자 대권 구도로 압축될 경우 모든 후보가 중도사퇴가 없다고 말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진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놓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거부하며 당정간 갈등이 3일 노출됐다. 이 후보가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재 강조하지만, 김부겸 총리가 공개적으로 거부의 뜻을 밝혀, 여당 대선 후보와 국무총리가 정면으로 대립하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한데 이어 이날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당 지도부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도 적극 추진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적정 규모의 가계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 경선캠프 전략본부장 출신인 민형배 의원도 BBS라디오에서 "재정 여력이 충분한데 왜 이걸 어렵다고 하는지, 당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이걸 '하니 마니' 하는 부분은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 총리는 이 후보의 주장에 대해 여유 재정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당장 재정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모바일 투표에 이어 3일부터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4일까지 이틀간 당원 ARS 전화 면접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출한 안심번호를 사용해 100% 무선전화로 진행한다. 문항은 이미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상대로 이길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누구 적임자 인지를 가릴 4지선다 방식이다. 만약에, 응답자가 답변하지 않을 경우 한 차례 더 질문한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를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개하고,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앞서 당원투표는 지난 1∼2일 모바일 투표를 실시, 2일 오후 5시까지 당원 투표율은 54.49%로 높은 참여를 보였다. 이로써 투표권을 가진 책임 당원은 57만 명 중 31만 명이 이미 투표를 끝냈다. 대권주자들은 최종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두고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오전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하태경 의원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