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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륜차 안전모 착용으로 생명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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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경찰서 덕산지구대 경위 손인성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이동량이 늘고 있다. 


교통여건이 대도시에 비교해 좋지 않은 농촌 지역에서 이륜차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안전모를 착용하는 운전자를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충남 예산군의 2018년 교통사망 사고는 24명으로 인근 지역에 비교해 비교적 높은 수준이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11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이륜차 사망사고는 17년 5건으로 18년 6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예산경찰서(서장 김장호)에서는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여 교통사고 다발시간대인 오전 7~9시, 정오~오후 2시, 오후 6~8시에 가용 순찰차를 모두 동원하여 사고 잦은 곳에서 거점근무를 시행한다.


또 교통사고 유발행위인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주요 위반사항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의 특성을 보면 이륜차와 차량이 충돌하였을 때 차량 무게와 비교하면 가벼운 이륜차 쪽에서 일방적으로 충격을 입는다.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인하여 노면 등과 2차 충돌로 중상 내지는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더워지면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턱 끈을 매지 않은 채 운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경찰만의 단속과 예방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의 안전의식을 홍보 활동으로 높이는 등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이륜차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교통 홍보용품을 배부하고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망 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모 300개를 예산군의 협조를 받아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에 대하여 안전모 착용 시행을 당부하고 더불어 안전모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안전모가 이탈되지 않도록 반드시 턱 끈을 채울 것을 강조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산경찰서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로 이륜차 운행으로 인한 소중한 생명이 빼앗기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차의 거점 활동을 생활화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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