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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매점매석은 공공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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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매석(買占賣惜)이란 뭘까?

매점매석이란 물건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여 한꺼번에 샀다가 팔기를 꺼려 쌓아둠. 즉 ‘사재기’를 말한다.

요즘 매점매석행위로 인해 지역 우체국 등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마스크 구매를 위해서다. 60~80대 고령의 어르신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판매시간 3시간 전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시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 코로나19로 인해 큰 재난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최초 발병일이 1월 중순으로 어느덧 두 달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 지역사회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재난상황을 이용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사재기하여 폭리를 취하려는 일부 몰지각한 생산·유통업자의 사재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사회적 혼란을 틈탄 매점매석 행위는 ‘공공의 적’이라 말하고 싶다.

또한 이러한 부도덕한 매점매석 행위는 일벌백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가 발병된 때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겨냈다. 지금도 그때처럼 온 국민이 함께 할 때라 생각한다.

국민들은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마음으로 마스크, 손소독제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며, 기침예절·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나간다면 지금의 국가적 어려움도 빨리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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