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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태안 안흥외항 선박 화재 피해 170억...정부가 도와야"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23일 발생한 태안 안흥외항 선박 화재와 관련해 정부의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26일 양승조 지사는 영상으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피해 어업인에 대한 특별대책, 인양비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태안 안흥외항 선박 화재는 23일 오전 3시 31분경 발생했다. 피해는 침몰 16척, 전소 7척, 부분 소손 7척 등 총 30척으로, 피해액은 조업 손실을 제외하고 17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사고로 어업인들은 선박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조업을 할 수 없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침몰 어선 기름 유출에 따른 해양 오염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 차원의 피해 지원은 한계가 있을 것이 현실”이라며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조속히 어업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대체 선박 및 조업장비 구입비 특별 지원과 함께, 인양비 및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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