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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가> 강민진, "이준석, 女장관들 때문에라니"…"조국은? 변창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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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여성 장관들 때문에 민생이 무너졌다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주장은 아주 질 나쁜 선동”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반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들었다.

23일 강 대표는 전날(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중앙일보 기고문에서, 유은혜, 김현미, 추미애 장관은 ‘내각 30% 여성 할당’ 때문에 기용됐고 그 결과 민생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고 게시했다.

강 대표는 "(이준석의 이 같은 주장은) 박근혜가 여자여서 나라를 망쳤다고 주장하던 이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유은혜, 김현미, 추미애 장관에 대해 좋게 평가할 마음도 없고, 그분들이 적절한 인사였다고 말할 생각도 없다”라면서 “하지만 문 정부 국무위원 인선의 문제는 ‘내 사람’ 바운더리 안에서 인사를 찾느라 전반적으로 적절한 인사를 배치하지 않았던 것이지, 여성을 기용해서 문제가 벌어진 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장관이 되지 말았어야 할) 나라를 둘로 갈라놨던 조국 전 장관은 여자였나, 남자였나”라며 “역시 (애초에 장관이 되지 말았어야 할) LH 사태에 불명예 사임한 변창흠 전 장관은 여자였나, 남자였나”라고 되물었다.

강 대표는 “장관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고 싶다면 그냥 전문성 없다 하면 되지, 성별 문제를 가져올 이유가 없다”며 “굳이 누군지 이름 언급하진 않겠지만 이력으로만 보자면 이 전 최고가 전문성 없다고 짚은 여성 장관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남자 장관들 여럿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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