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28일 충남 서천군 한산·판교·화양 등의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새마을금고, 지역 위기 환아 가정에 후원금 기탁
지난 27일 서천군새마을금고가 지역 소아암 환아가 있는 긴급 위기가정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최근 쌍둥이 자녀의 암투병으로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이 시급한 환아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홍순경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투병중인 어린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길 바라고 머지않아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읍, ‘가치있는 two데이’틈새 없는 복지망 가동
28일 서천읍 맞춤형복지팀이 허근행 군사2리 복지이장과 함께 민관협력 공동방문서비스 ‘가치있는 two데이’를 추진했다.
‘가치있는 two데이’는 민간(복지이장)과 공공(맞춤형복지팀 공무원)이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가구는 지역에서 구두 수선방을 40년간 운영한 어르신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불가피한 사업장 변경으로 손님이 없어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서천읍은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와 주거급여를 지원했으며, 동시에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안내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박범수 읍장은 “힘든 상황에 처했으면서도 주변에 말하지 못하고 애를 태우던 주민이 복지이장을 통해 발굴되고 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사전에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대응하도록 다양한 인적 안정망을 강화해 민관이 상생하는 복지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산면, 백신 접종 75세 이상 어르신에 해열진통제 지원
28일 한산면과 한산사랑후원회가 지역 내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 약 620명에게 상비용 해열진통제를 나누며 백신 부작용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신혁호 후원회장은 “독거노인의 경우 접종 후 밤에 발열 등 증상이 있어도 병원에 가기는 힘든 여건이어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배포해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교면,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시작
판교면이 지난 27일부터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수공예활동 건강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치매예방 건강프로그램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치매를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간호직공무원과 사회복지직공무원이 함께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각종 건강 및 복지서비스 정보를 안내한다.
계절과 관련된 종이접기 등 수공예활동을 진행해 소근육 운동과 동시에 지남력 증진을 돕고, 주제와 관련된 과거 기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회상활동을 병행한다.
판교면 간호직공무원 A씨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치매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정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치매예방을 돕는 등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경숙 화양면장, 벼 육묘파종 농가 방문 격려
28일 홍경숙 화양면장이 영농철을 맞아 와초리, 남성리 마을 벼 육묘파종 현장을 방문해 못자리 작업으로 분주한 마을 주민들을 격려했다. 홍 면장은 농촌인구 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가 소득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못자리 설치 작업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