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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 설치 등 1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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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 설치 등 1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 설치 완료


서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하나로 작년 10월부터 추진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도선장 가는 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에는 35명의 작가가 참여해 ‘장항을 꿈꾸다’ 등 조형물 2점과 ‘아버지의 자리’ 등 벽화(타일, 입체) 7점, ‘도선장 갤러리’와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마을 이정표 만들기 등의 작품을 장항읍 도선장 공원 일원에 설치했다.

특히, 작품 중 과거 장항과 군산이 하구둑으로 연결되기 전 배를 타고 군산으로 등교하는 학생과 출퇴근하던 직장인이 이용하던 도선장을 모티브로 만든 ‘도선장 갤러리’는 낡은 목재 울타리를 철거하고 아연각관과 스테인레스 강판을 사용해 미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했다. 이는 하나의 ‘야외 미술관’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도선장 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작가들의 노력이 배어있는 작품 곳곳에는 QR코드를 제작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연동시켜 온라인에서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창작 열의와 소망을 담아 제작된 만큼 이 작품들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공미술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선장 가는 길 일원에 조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일자리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천지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서천군, 찾아가는 금연 상담실 운영


서천군이 흡연자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간을 내서 찾아오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이용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나, 근무시간 등으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기관(경찰서, 국립생태원,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소)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 등록 및 평가를 시작으로 금연 결심일 지정, 금연 교육,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 서약서 작성 등을 진행하고 금연행동요법, 금연약물요법 등을 금연 결심일로 부터 6개월간 9회 이상의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금연보조제, 흡연욕구 대체물품을 무료로 지급하고 금연의지 강화를 위해 금연클리닉 등록 후 기간별 인센티브를 보건소에서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연 성공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로 지역 내 치과의료기관 연계 스케일링 비용지원 및 인바디 측정, 고혈압, 당뇨, 폐검사를 위한 엑스레이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재연 서천군보건소장은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에게 영원한 숙제 같은 금연은 매년 새해가 되면 다짐하는 것 중에 한 가지가 아닐까 싶다”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동 사료작물 적기 수확으로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해야"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월동 사료작물 수확 성수기를 맞아 관내 사료작물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질 좋은 사일리지 생산을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사료작물은 적기 수확이 사일리지 품질과 생산량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너무 일찍 수확하면 수분이 많아 사일리지 품질이 저하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가축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초종별 수확시기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출수기, 청보리는 황숙초기 등이 적기에 해당되며, 곤포사일리지는 적정수분함량이 65~70% 내외로 포장에서 사전 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을 충분히 맞추도록 해야 한다.

곤포 후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4겹으로 감도록 하고 보관기간이 6개월 이상 될 때는 6겹 이상으로 감아주며, 사일리지 조제 후 45~60일 후에 가축에 급여하는데, 젖소는 사일리지 냄새가 우유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착유 후에 급여하면 된다.

서천 지역 소 사육 농가는 548호 1만4585두로 소 사육비의 50%가 사료비인 만큼 사료작물 확대 재배와 적기 수확을 통해 조사료 생산량을 증대하는 것이 경영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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