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화)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여행> "천안 봉선 홍경사로 유채꽃 보러 오세요"…8000㎡ 꽃밭 조성

URL복사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올해 국보 제7호 봉선 홍경사 창건 1000주년을 맞아 유채꽃을 심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에서 평택으로 가는 국도 1호선 옆에는 1000년 전 건립된 홍경사의 이야기가 담긴 국보 제7호 '봉선 홍경사 갈기비'가 세워져 있다. 

천안시는 시민들과 함께 봉선 홍경사 1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환읍 대홍리 일원 약 8000㎡ 규모의 논을 대홍1·3리 주민들과 함께 유채꽃밭으로 조성했다.

작년부터 올해 초 이른 봄까지 유채꽃밭과 꽃밭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포토존 등을 준비했으며, 현재 유채꽃이 만개해 문화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유채꽃밭을 메밀밭 재배단지로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재 향유 및 우리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선 홍경사는 고려 1021년(현종12)에 창건된 사찰로, 절 이름 앞의 '봉선(奉先)'은 고려 현종이 절을 완성한 후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옛날 이 부근은 도적이 많았던 곳으로, 우환을 없애기 위해 현종이 아버지 부왕의 유지를 받들어 절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갈기비는 절의 창건에 관한 기록을 담은 비석이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