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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여론조사> 3.9 대선 8개월전 윤석열 전국서 이재명과 격차 더 벌였다(오마이뉴스.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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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에서 4.6%p상승, 37.9%
윤석열 51.2% vs 이재명 33.7%, 윤석열 52.4% vs 이낙연 30.0%... 尹, 과반넘어
적합도 이낙연 9.7%, 홍준표 4.6% 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꼭 8개월 앞두고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선두 윤석열 전검찰총장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조사가 10일 나왔다.


그러나 2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소폭 하락했고, 3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날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이처럼 분석됐다.

조사에 의하면,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35.1%로 4주째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앞서 2주 전 조사(5월 24~25조사, 27일 발표)보다 4.6%p가 오른 것으로 기존 자신의 최고치 34.4%(3월)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어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23.1%다.

2주 전 조사보다 2.2%p가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은 오르고 이 지사는 하락하면서 두사람 간의 차이는 12.0%p로 오차범위를 밖에서크게 벌어졌다. 

5월 조사에서 반등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다시 선호도가 1.4%p 빠지며 9.7%에 그쳤다. 

한자릿수 후반대와 두자릿수 초반대를 오가는 형국이다.

다음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으로 선호도는 4.6%(↓0.8%p),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똑같이 3.0%를 나타냈다.


유 전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1.0%p 올랐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등락 없이 2.8%를, 정세균 전 국무총리(↓1.2%p, 2.6%), 오세훈 서울특별시장(↓0.8%p, 2.6%), 이광재 민주당 의원(↓0.3%p, 1.8%),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2%p, 1.6%)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새로 포함된 최재형 감사원장(1.5%)과 최문순 강원도지사(1.1%)가 그 다음이었고, 원희룡 제주도지사(▼0.4%p, 0.5%)는 맨 마지막이었다. '기타인물'은 1.1%(▼0.5%p), '없음'은 3.6%, '잘모름'은 2.1%(▼0.6%p)로 나타났다.

가상으로 양자 대결시 윤석열 전 총장의 강세는 확연했다.

뚜렷했다 윤석열 51.2% vs. 이재명 33.7%, 윤석열 52.4% vs. 이낙연 30.0%였다.

내년 3.9 대선에서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2%로 응답자 절반을 넘어섰다.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7%였다. 두사람간의 17.5%p 격차. 부동층은 15.1%였다.


또, 윤석열 전  총장과  이낙연 전대표간 가상 대결도 비슷했다.

윤 전 총장 52.4% - 이 전 대표 30.0%로  양자간 격차는 22.4%p, 부동층 합계는 17.6%로,

이재명 때보다 격차가 더 벌어지고 부동층이 더 늘어났다.

윤 전 총장의 선호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계층에서 고루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2.4%p, 51.2%)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인천·경기(↑6.2%p, 32.7%), 부산·울산·경남(↑5.9%p, 42.9%), 광주·전남·전북(↑5.7%p, 18.5%), 대전·세종·충청(↑4.6%p, 37.9%) 순으로 올랐다. 

세대별로 70세 이상(↑17.5%p, 50.9%)의 상승세가 가팔랐고, 18·19세 포함 20대(↑6.4%p, 30.5%) 뿐 아니라 40대(↑4.9%p, 26.0%), 50대(↑2.4%p, 37.9%) 등에서도 지지층이 더 결집했다.

오마이뉴스는 무엇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선호도가 2주 전 조사보다 2.8%p 상승한 63.5%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고 기록(3월 63.9%)에 살짝 못 미치지만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최근 조금씩 이완되던 국민의힘 지지층이 다시 윤 전 총장에게 결집했다고 볼 수 있다. 무당층(↑8.5%p, 25.2%)과 국민의당 지지층(↑4.2%p, 54.5%)에서도 선호도가 상승했다.

범보수·야권과 범진보.여권의 조사에서 50.2%,. 43.0%로 각각  범보수. 야권이 다시 우위 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상승등에 힘입은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최재형·원희룡)의 선호도 총합은 직전 조사보다 4.3%p 오른 50.2%로 과반을 넘었다.
 
반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이광재·심상정·최문순)의 선호도 합계는 3.2%p가 떨어진 43.0%를 기록했다.

2 주전 조사에서 0.3%p 차이로 앞섰던 범진보·여권은 다시 범보수·야권에 7.2%p 뒤지게 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1%로 지난 조사보다 3.8%p 올랐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1.7%p 하락한 28.6%로, 양당간의 격차는 11.5%p로 벌여졌다.

이어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6.4%, 정의당 4.3%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60.3%(매우 잘못 44.0% + 잘못한 편 16.3%)로 2주 전보다 3.2%p 많아졌다. 

긍정평가는 35.3%(매우 잘함 20.3% + 잘한 편 15.1%)로 3.9%p 줄었다.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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