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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가> 김문수 "이준석,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참배하고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면회 않는게 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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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회하지 않는게 야당 대표냐며 강력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에게 묻습니다”라며 특히 “박근혜 (전)대통령 면회하는 건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면회도 안하겠다고요? 이명박 대통령도 면회 안합니까?”라며 “죽은 (고)노무현 대통령 무덤(묘소)까지 찾아다니며 참배하겠다면서 4년 2개월이나 갇혀서 고생하는 박근혜 (전)대통령 면회하는건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80이 넘어 감옥에서 고생하는 이명박 (전)대통령 면회 안하는게 야당 대표입니까”라며 “면회도 안하는 게 젊은 정치입니까, 편지도 안쓰겠네요?”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발언한 게 ‘조롱했다’는 비판에 휩싸이자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정계로 이끈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간 적 없고 면회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원래 긴 인터뷰를 축약하면 오해 살 표현이 되기도 한다”며 “실제 발언이 뭐였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아 언론사가 제 발언을 축약 없이 원문으로 다시 업데이트해서 올린 듯하다.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해명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앞서 지난 1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안보·보훈행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참배하고, 유족의 호소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호국·보훈가족이 대한민국의 주인이시다”며 극찬했었다.

심지어 “이준석 대표가 따릉이 타고 출근했다고 화제 만발”이라며 “그러나 제가 더 주목하는 것은 이준석의 ‘사상이념과 정책’”이라는 우호적인 글을 게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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