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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충남·대전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하라" 충청권 시도지사,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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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정부에 충남·대전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조속히 이전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제2차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에서 충청권 시도지사는 '대전·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채택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을 대신한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4개 시도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뒤늦게 충남과 대전을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계기를 마련했으나, 지정 이후 어떠한 후속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혁신도시에 지역의 특성과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국 12개 혁신도시 발전 정책 강화 ▲정부 공모 사업 비수도권 균형발전 가점 부여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등도 촉구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포럼 개회사를 통해 “수도권은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집중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 성장 기반이 없어 청년이 떠나고 자본이 유출되며 황폐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불균형 구조가 지속된다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 신성장동력 창출은 요원한 꿈이 되고 말 것”이라며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조기 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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