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사회> 대전경찰청, 초등생 실종 '실종 경보 긴급 문자'로 해결

URL복사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경찰청이 실종신고된 초등생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조로 조기에 사건을 해결했다.


13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등교한다"며 대전 집을 나선 후 연락 두절됐던 A(10) 양은 오후 7시 20분쯤 전북에서 발견됐다.

A양은 1시간 뒤 부모와 재회했으며, 이렇다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양은 학교 선배들에게 꾸지람을 들은 뒤 등교를 꺼리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다른 청소년을 만난 뒤 연락이 끊겼다.

대전경찰은 실종신고 당일 A양 동선을 파악하고 예상 배회 장소를 수색하는 한편 시민 제보 유도를 위해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실종 경보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실종 경보 문자 알림'은 지난달 9일 처음 시행된 제도로, 실종자 사진까지 볼 수 있는 인터넷 도메인 주소 링크(URL)를 포함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지자체와 다른 지역 경찰관까지 공조에 나서며 사건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다행히 조기에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아동,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실종 경보 문자가 휴대전화로 발송될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