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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해양쓰레기 관리 '전국 1위' 차지 등 1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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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해양쓰레기 관리 '전국 1위' 차지 등 1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해양쓰레기 관리 '전국 1위' 차지...해수부 최우수 지자체 선정


서천군이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역량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는 지난 2016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성과제고 및 우수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해수부에서 도입했다.

전국 73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서천군은 사업수행 능력, 예산비율, 수거실적, 사업관리 등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에 대한 1차 정량평가와 2차 발표평가, 인터뷰, 국민만족도 조사 등 까다로운 평가절차를 거쳐 그동안 다양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군은 상시 깨끗한 해양환경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 청소차, 집게차량, 이동식 집하장, 굴삭기 등 청소장비를 확충하고, 바닷가 청소 기간제근로자 15명을 채용해 직접 수거 체계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왔다.

또 충남도와 협업을 통해 금강 상류지역에서 밀려오는 육상기인 하천쓰레기 유입차단시설을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하여 확산을 유도하고, 해안가쓰레기 처리방법을 정부혁신과제로 선택해 제도를 개선하도록 기여했으며, 국민권익위로 하여금 5대강 하류지역 지자체 장마쓰레기 처리 어려움 호소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어업인 대상 해양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어업인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과 시책을 발굴해 추진한 일들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서천군은 오는 9월 15일 서천 송림해변에서 열리는 2021년도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에서 해수부장관이 수여하는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0만 원을 수여받게 된다.

노박래 군수는 “그간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바다를 깨끗하게 관리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서천군이 이달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주요업무와 공약사업, 상반기 군정운영에 대한 주요성과를 평가·분석하고 부서별로 2021년 하반기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할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계획과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장항국가산단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 65% 달성 △서천 관광단지 조성사업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및 예방접종 1차 접종률 50.3%, 2차 접종률 20% 달성 △다(多)함께 누리는 ‘서천군 가족누리센터’ 개관 △출산장려금 및 청년행복주거비 대폭 확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엔에스쇼핑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이 보고됐다.

또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29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2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1년 충남도 위임사무 시군평가 군부 1위 및 1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중앙 및 도 단위 평가에서 16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노박래 군수는 “주요사업들이 순기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성과를 가시화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죔과 동시에 집단면역 형성 이후 빠른 지역경제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에코히어로즈의 모험' 서천 생태관광의 새로운 강자로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씩 운영하고 있는 에코히어로즈의 모험이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위해서 서천을 방문하는 사례가 적지 않는데, 제주도에서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서천을 2박3일의 계획으로 방문한 참가자도 있었다.

에코히어로즈의 모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태미션프로그램으로, 7월 방학이 시작되며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비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서천의 생태계를 주제로 서천에 찾아오는 철새들이 악당들에 의해서 위험해 처하게 되면 에코히어로즈들이 철새와 환경을 지켜주어 철새들이 다시 무사히 여행을 이어간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미션 참가자는 철새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어떻게 보호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배우며 진정한 에코히어로즈가 되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환경지킴이가 된다.

1회당 1팀 5인 이하로 신청 가능하고,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로 총3회 운영한다.

참가비는 2000원으로 미션완료 시 기념품을 증정하며 사전전화예약(041-956-4002) 및 현장접수로 신청이 가능하다.

에코히어로즈의 모험은 환경부인증 우수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있다.


◇서천군,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잰걸음...기업 초청 간담회

지난 15일 서천군이 해양미세조류 관련 기업 및 충남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미세조류 기업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23년 준공), 해양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24년 준공)을 확정했다.

연계 시설인 인증지원센터, GMP 공동생산시설 등도 유치해 정부의 세계 해양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해양미세조류 등 해양바이오 기업 활동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자원을 해양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사람에게 유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제공하는 산업으로 서천군은 충남도와 공동으로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및 상품화 공정개발 사업을 추진해 장항 산단 내 해양바이오 기업 3개사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양미세조류 등 해양바이오 관련기업에게 맞춤형 지원방안 제시로 국내 유수 기업유치는 물론 서천군이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산업화 거점으로써의 이미지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을 시작으로 해양바이오관련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천군은 국가산단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해양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DPF 부착 지원사업 시행

서천군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1년 노후된 건설기계 엔진교체 및 DPF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4억3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건설기계 27대(엔진교체 25대, DPF 부착 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엔진교체 지원대상은 Tier-1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삭기 등 건설기계로 △2004년 이전 제작 △75kw 이상 130kw 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kw 미만은 2006년 제작된 건설기계가 해당되며 지원액은 톤급에 따라 지게차는 최대 1929만 원, 굴삭기는 최대 2035만 원까지 지원한다.

DPF 부착 지원대상은 05년(Euro3)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건설기계로 유지관리비용을 포함 중형은 524만 원, 대형은 729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사전에 장치제작사와 부착(교체)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부착(교체)이 가능할 경우 계약서 작성 후 장치제작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청 홈페이지 일반공고를 확인하거나 환경보호과 환경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갯벌·바다 덕분에 프로젝트' 운영 활발


서천군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변화될 일상을 국민들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국민체험행사주간(7.2~30)에 운영되는 '서천군 갯벌·바다 덕분에 프로젝트'는 소규모 인원으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천갯벌과 해양생태계의 인과관계를 직접 체험하고 그 과정 속에서 해양환경의 보존 필요성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한국판뉴딜 국민체험행사주간'이 끝난 이후에도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6000원(초등학생 이하 5000원, 식비, 여행자보험 미포함)이며, 프로그램 참가는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041-956-4002)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군, 여름철 재난 대처상황 보고회 가져


서천군이 여름철 풍수해·폭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처상황 중간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회의에는 군수를 중심으로 부군수 및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여름철 기상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상청에서 7월 20일 전후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심화되고 티벳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감싸는 열돔현상이 발생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함에 따라 이날 보고회에서는 폭염을 집중호우와 함께 중점대응사항으로 다뤘다.

군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도시계획도로에 도로살수를 실시하고 그늘막 11개소 설치, 버스승강장 얼음물 비치,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저류시설 3개소, 빗물펌프장 2개소 가동훈련을 추진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19개소, 맨홀펌프장 15개소 지장물 제거를 완료하는 등 사전 대비활동을 완료했다.

노박래 군수는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재난 대응은 물론이고 인사이동으로 인한 인수인계 사항은 완벽히 숙지해 재난대비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하고 “우리지역은 바닷가와 인접해있고 매년 2~3개의 태풍에 영향권에 들어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으니 주민 분들께서는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재난정보에 귀 기울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서천군, 폭염기 농작물 관리 및 농업인 건강관리 당부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축산물 관리와 농작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물 흘러대기로 온도상승을 억제하고 규산과 칼리비료를 증시하며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은 관수를 실시해서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도록 한다.

시설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특히 하우스 안이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며,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를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일소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한다.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풍기 등을 최대한 이용해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오도록 조치하고 축사 지붕과 운동장에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며, 충분한 양의 시원한 물과 소금, 비타민 등 첨가제를 넣어준다.

농업인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과 염분(물 1ℓ에 소금 1/2 작은술)을 섭취하여 탈수증을 예방하며,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12~17시 사이에는 야외 및 시설하우스 작업을 금지해야 한다.

장순종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폭염기 농작물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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