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황희서 기자

[앵커]

가창력과 춤, 그리고 화려한 입담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뮤지컬 배우 3인방이죠.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이 ‘뮤지컬 3DIVA 콘서트’를 위해 충남 서천에 상륙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와 더위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는데요.

그 열정이 넘치는 현장을 sbn서해방송이 다녀왔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지난 28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3DIVA 콘서트’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맘마미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정원과 홍지민, 전수경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관중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어진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습니다.

고령 인구가 많은 서천지역 특성상 예매는 현장접수로 진행됐으며, 지난 19일 서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300명 이하의 사전응모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군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코로나 시국에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서천군 주민
코로나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되게 한정돼있었는데 이런 공연을 마련해 주셔가지고 너무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민들이 지친 심신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인춘 서천군 문화진흥과 문화예술팀 주무관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와중에 군민이나 국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무더위와 또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어떤 위로와, 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국민들이 많은 힘과 열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가족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10월에는 국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이 개최될 예정이며,

공연은 생중계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sbn뉴스 황희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