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3.9 대선> DJ가 차세대 리더로 꼽은 장성민, 국민희힘 입당...대선출마 (전문)

URL복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DJ(김대중)가 차세대 리더로 꼽았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제16대 국회의원. 청와대 전 상황실장)이 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장 이사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정권교체를 기치로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일찌감치 지목되어 왔다.


그간 국민의힘에서는 장 이사장에 대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를 비롯,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이어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 성일종 사무부총장 등이 물밑에서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 행사에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권교체라는 말과 미래로 가자는 말 만큼 국민의 여망을 담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정권교체의 목적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며 "지난 4년 동안 민주주의를 붕괴시켰던 문재인 정권의 모든 적폐를 추적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발본색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열의 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대통합의 정치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고, 혁신의 기회를 선택했고, 그 기회의 장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가를 4차 산업혁명의 산업과 사회로 전면 개조·개혁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1인당 소득) 3만 불 시대에서 5만 불, 8만 불 시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그 운명을 개척하고 싶은 새 시대의 정치가 국민의힘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낮은  낮은 지지율에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금의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야권에서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겨냥한 듯 "반사적 이득으로 얻은 지지율은 목욕탕의 수증기와 같다"고 말했다. 


급작스런 지지율은 언제든 돌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가치와 철학과 비전을 가진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시작되는 순간 지지율 흐름은 출렁거릴 것이고, 새로운 인물이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이사장이 누구냐면 전남 고흥 출신이며 서강대 재학 중 평민당에 입당, DJ 공보비서와 전략·정책 참모를 거쳐 DJ정부에서 신설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신망이 두터웠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제 16대 국회의원. 청와대 전 상황실장) DJ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을 비롯한 동교동계 가신들과 친분이 두텁다.

 

때문에 그에게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 '직계 참모'라는 상징어가 있다.


DJ도 한광옥 전 대통령실장과 장 이사장을 대한민국을 이끌 재목이자 육성하면 차세대 리더로 꼽았다.



[장성민 국민의힘 입당 발표문 전문]


<민주주의와 혁신미래를 향한 국민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위하여>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정권교체 때문입니다. 

저는 ‘정권교체’라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입당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권교체라는 말과 미래로 가자는 말만큼 국민 여망을 담고 있는 말은 없습니다. 

그럼 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가?

그 당위성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제 우리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더 이상 분열의 정치는 안 됩니다. 더 이상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정치, 갈라치기 정치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로 통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화와 산업화, 영남과 호남, 김대중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적 유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동서화합, 국민대통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세계적인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국가나 사람이나 조직은 부패와 분열로 붕괴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도 부패하면 붕괴합니다. 그래서 공자선생은 썩은 나무로는 집을 지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정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분열의 시대가 길어지면 공동체가 무너집니다. 이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요구한 융복합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도 통합해야 합니다. 바로 이 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중도개혁정치의 상징인 제가 보수당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위해 합세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필코 새로운 국민대통합의 정치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둘째, 이제 우리는 미래로 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세상은 기술혁명의 시대가 되었고 인류는 속도의 시대에 살고 있고 지구는 네트워크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지구도 좁습니다. 새로운 우주의 시대가 열리고 있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라는 우주 여행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베조프는 얼마 전에 첫 우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우주여행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세계는 속도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기존의 모든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미중간의 패권경쟁도 기술 패권경쟁의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반도체 기술, 바이오기술, 자율주행, 로봇,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마침내 바이오시대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가상의 질서와 현실의 질서가 공존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우주의 시대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미래세대는 이 세 개의 공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아가는 신인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우리가 갖고 있는 미래 기술혁명의 달란트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는 하늘이 우리민족에게 준 가장 큰 기회이고 부강한 매력국가, 국민행복국가, 통일한국, 대한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패러다임의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이 흐름을 올라타야 하고 이 흐름을 주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중진국에서 다시 후진국으로 추락할지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선진국으로의 진입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이 변화의 기회, 혁신의 기회를 잡고 우리민족의 위대한 꿈인 한반도 시대를 열고자 입당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일 내년에 정권교체를 이뤄내어 위대한 미래를 향한 지도자를 잘 뽑아 놓는다면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위대한 리셋,’시대를 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대를 주도하게 되면 지금의 3만 불 시대도 5만 불, 8만 불시대로 속도감 있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제 우리는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고 재건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디모크라시를 추구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나라는 법치와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살아 숨쉽니다. 문재인 정부는 드루킹 댓글여론조작으로 탄생한 반민주적 반동정권입니다. 이것은 국기와 국헌의 문제입니다.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 할 이유와 목적 가운데 하나도 국기인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파괴시킨 드루킹 사건의 주범과 공범을 발본색원해서 역사적 단죄를 묻고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로 바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이 세 가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는 아무런 인맥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사막과 같은 불모지인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저에게는 아는 당원, 아는 대의원, 이렇다 할 할 세몰이를 할 만큼의 지지의원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분명한 것은 그 누구보다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의 비전과 전략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만 정권교체를 이룰 비전과 전략은 가장 확실히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큰 세력이라면 바로 정권교체를 확실히 이룰 비전과 전략뿐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비전과 전략만 갖고 뛰어들었습니다. 그 비전과 꿈이 국민의 여망이고 시대적 소망이라면 그 두 개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저에게는 세력입니다. 그 세력이 바로 국민의 힘입니다. 이제부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혁신미래를 위한 국민대통합의 4차산업혁명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미래의, 미래에 의한, 미래를 위한(of the future, by the future, for the future) 나라입니다. 저는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권교체를 갈망합니다. 장성민은 정권교체, 정권교체는 장성민입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