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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윤석열, 민심·당심 잡기 시동..."국민과 당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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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가 2일 국민의힘 입당 뒤 처음으로 당 지도부와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지도부와의 상견례에서  " 국민 여러분과 국민의힘에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중도·진보를 아우르는 큰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중도나 진보 쪽에 계신 분들과 사전에 교감이나 양해·상의 없이 전격적으로 입당했다"고 입당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그분들이 좀 상심하셨을 수도 있지만, 대승적으로 보편적인 지지를 받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 소속 신분으로 나라의 정상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해 예상보다 일찍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원이 됐으니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낼 수 있도록 당과 국민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헌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당 지도부와 만나기 전 당 초선의원들의 공부 모임에도 참석해 강연을 했다.

윤 후보는 강연을 통해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이론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그는  "경제학 이론에서 소위 족보도 없는 이론"이자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라며 "너무 많은 문제를 저질러 해결이 쉽지 않다. 빠른 시일 내 사회가 복원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민의힘도 기존의 이념과 정치철학을 더 넓혀서, 생각이 다소 달랐던 사람들로부터도 지지와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여성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성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약자에 속한다"며 "폭력이나 성적 공격, 오래된 편견에서 자유롭게 사회 생활을 하고 능력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바꿔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단지,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서는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 하지, 선거에 유리하도록 집권을 연장하는 데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페미니즘이라는 게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돼 남녀 간 건전한 교제도 정서적으로 막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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