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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방역> 대전지역 버스·지하철 운행량 밤 10시부터 절반으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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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버스·지하철 운행량이 밤 10시부터 절반으로 감축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 방역 대응을 하고 있을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한 야간 대중교통 운행 감축 카드를 꺼냈다.

야간 이동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오는 5일부터 밤 10시 이후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량을 50% 감축한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감축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동안 유지된다.

허태정 시장은 “당분간 필수적인 영업활동 이외에는 이동을 최소한으로 유지해달라”며 “사적 만남이나 여행, 타 지역 교류를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대전에서 7월 한 달간 전체 확진자의 37%에 해당하는 15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확진자 중 활동량이 많은 20~30대 청년층 확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허 시장은 “20~30대 청년층은 선별검사소에서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방역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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