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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생태> 예산군, 11일 황새 성조 6마리·유조 4마리 자연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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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황새공원에서 제2회 황새축제를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바람을 담은 황새 야생 복귀행사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번에 야생으로 돌아가는 황새는 모두 10마리로, 성조 6마리와 올해 태어난 유조 4마리다.

현재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는 수컷이 많아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성조 6마리는 모두 암컷으로 방사했다.

황새의 이름은 자연으로 돌아가 본래의 야생의 삶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유조 4마리는 백월이, 산월이, 훨훨이, 어울림이고 성조 6마리는 양황이, 지황이, 봉오리, 동막이, 처음이, 온누리다.

황새 방사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예산군 광시면 대리·시목리·가덕리 일대로 이 지역 주민들은 황새 복원 초창기부터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존 농업방식을 버리고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6년 인공둥지탑에서 황새의 첫 야생번식이 이뤄졌으며, 총 22쌍이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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