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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여론> 고발 사주 의혹 '여당 정치 공세' 41.8% > '정상적 의혹 제기' 31.3% (여론과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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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선정국을 강타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국민의 10명 중 4명이 여권의 정치공세라는 의견을 갖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14일 나왔다.


반면 정상정인 의혹 제기는 3명 가운데 1명 정도에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이같이 분석됐다.

여론과 공정(주)는 그러나 지난 주말인 10일~11일 실시돼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사전 회동' 의혹이 여론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론과 공정(주)는 최근 조성은 씨가 고발사주 의혹이 보도되기 전인 8월 11일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이 드러나고, 이번 사안에 대한 의혹이 거론, 새로운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를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시절 여권 인사에 대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8%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세'라고 응답했다.

반면 △'정상정인 의혹 제기' 답변은 31.3% △'야당의 계파싸움' 응답은 14.6% △'잘 모르겠다'는 12.4%순이었다.

여당의 정치공세 답변과 정상적인 의혹 제기의 격차는 10.5%p의 차이였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별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4.5%가 '여당의 정치 공세'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지지층에선 과반인 52.7%가 '정상적 의혹 제기'라고 응답했다.

대선주자 선호도별 조사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층의 78.5%가 이번 사안을 '여당의 정치 공세'로 봤으나 반면 홍준표 의원 지지층에선 47.9%였다.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9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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