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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윤석열·홍준표, 이재명·이낙연 1:1 가상대결서 모두 앞섰다 (여론과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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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받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3.6%p 상승한 28.1%, 이 지사는 24.4%로 전주보다 0.8%p 올랐다.

윤 전 총장을 향해 제기된 '여당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도 그의 적합도는 오히려 대선 경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인 3.6%p 올랐다. 고발 사주 의혹은 제보자 조성은씨의 신뢰성 문제로 옮겨가면서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4위로 하락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9%p 오른 14.7%, 홍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3%p 빠진 14.5%였다.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3.3%, 2.7%로 5, 6 위를 차지했고,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나란히 0.8%를 기록했다.

윤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1대1 가상 대결에서 모두 우세했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47.9%로  이재명 지사는 37.9%보다 우위였다.

이에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p나  앞섰다.

윤 전 총장은 호남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 지사에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49.4%의 지지율을 얻었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59.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고지인  충청에서는 49.7%,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3.5%를 얻어 과반을 달성하거나 이에 근접했다.

다만 이 지사는 호남에서 48.2% 지지율을 기록해 32.2%인 윤 전 총장보다 앞섰다.

연령대에서는 40대에서만 이 지사가 56.2%로 우위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모두 높았다.


20대에선 윤 전 총장이 43.2%로 29.4%를 얻은 이 지사를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앞섰다.

조사에서는 국민의 힘 대선주자인 홍 의원도 이 지사와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은 42.6%, 이 지사는 38.9%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는 연령별로 선명한 대조를 보였다. 

홍 의원이 2030세대에서 과반 지지를 확보했다면, 이 지사는 40대에서 60%에 달하는 지지를 얻었다. 

50대에서는 홍 의원 41.7%, 이 지사 43.0%, 60대 이상에서는 홍 의원이 38.7%, 이 지사가 37.2%로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모두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 대결에서 47.5%를 기록하며 40.3%의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한 홍 의원은 42.1%를 얻어 39.9%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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