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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첫 확진자 이후 1년 8개월만에 3000명대 신규 확진나올 듯...방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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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추석 연휴 직후 날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25일은 3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석달 가까이 연속 네 자릿수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2000∼3000명 규모에서 오르락내리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가 폭증, 24일 오후 9시까지 2924명이 나와 25일에는 첫 3000명 대로 지난해 1월 첫 확진자 발생이래 최다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더니 연휴직후인 23일 24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이다.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3200명에서 3400명 대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내주부터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자 발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여름 휴가철 때처럼 수도권발(發) 전국 대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7일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의 정점을 예측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정부가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지만 감염경로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확진이 많아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태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확진자는 폭증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에서 2924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다. 

9시 이후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사실상 3000명 선도 넘었다.

3000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4일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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