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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여행> 당진 솔뫼성지서 김대건 신부 '도예성물전'...9일~31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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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 야외광장에서 도예성물전 '대건이와 엄마생각 하늘생각'이 오는 9일 열린다.

6일 당진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의미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도예작품 40여 점이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은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전공한 김종숙 도예가가 빚었다.

김 도예가의 작품은 현재 여러 성당과 수도원, 병원 등에 전시돼 있는데, 특히 '묵주기도의 어머니, 고백성사, 성모좌상' 작품은 바티칸 교황청에 소장될 정도로 가치가 높다.

김종숙 도예가는 "솔뫼성지에서 어린 대건이를 뛰어 놀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솔뫼의 향기와 김대건 신부의 어린시절 향수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느껴지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솔뫼성지 주임신부는 "김대건 신부가 소년시절 가족을 떠나 청년이 되기까지 이국생활의 고달픔 속에서 가장 그리워한 것은 어머니일 것"이라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소년 김대건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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