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개정 공수처법 시행과 관련, “이 정권의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동의해준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개정 공수처법 시행에 야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 것을 호소한 것이다. 이어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놓인 공수처라면 별도로 만들 이유가 없어진다”라며 “산 권력을 견제하기는커녕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천위가 ‘새해 벽두에 공수처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표를 따라야 할 이유가 있나.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추천위에 새로 후보들을 추천하고, 하나하나 엄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후보는 없는지 정성껏 찾아보고 당사자가 거절한다면 함께 나서서 설득해야 한다. 추천위원 모두가 공감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과거 자신이 당론과 달리 공수처 설치에 찬성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단, 공수처장이 대통령의 인사권에서 벗어나야 한다. 야당이 사실상 공수처장 임명권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으로 기용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이번 주에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으로 검찰의 재수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이 차관이 윤총장의 징계를 주도했다면, 이번에는 윤 총장이 이 차관의 폭행의혹을 재수사하는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경찰 역시 내년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1차 수사종결권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검찰 수사과정에서 추가 물증이 나온다면 궁지에 몰릴 상황이어서 검찰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7일 언론과 법조계 등에 의하면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성탄절 연휴가 끝나는 28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사건은 경찰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해 논란이 일자, 시민단체가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대검찰청에 고발된 이 사건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에 배당됐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달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서 잠든 자신을 깨운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들어 내사 종결 처리를 했다. 그러나 사건이 알려진 이후 경
[sbn뉴스=대전] 이은숙기자 = 국민의힘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변호사)가 지난 25일 김종인 비대위원장등 당 지도부에 공개질의<본지 25일자>에 이어 중앙당과 대전시당에 당협위원장직을 사퇴서를 제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협위원장 사퇴서는 12월 28일 월요일 대전시당과 중앙당으로 각 원본과 사본을 등기 발송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퇴서는 김종인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서현욱 대전시당 사무처장에게 동시발송할 계획"이라며 "(발송예정인 당협위원장 사퇴서는)당무 처리에 있어 순서와 절차를 정확하게 지켜서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지난 김병민 비대위원이 방송 나와서 (달빛 영창에 대해)떠들 때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당협위원장 교체설 관련 중앙당에서 그 어떤 공식 통지도 받지 못했다"라며 섭섭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오히려( 당협위원장직) 사퇴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을 때 김종인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선동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만류전화를 받고 그 의사를 철회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 9일 만인 25일 오후 복귀하면서 대전지검이 맡은 월성 원전 평가조작 의혹 윗선 수사에 관심이 쏠린다. 윤 총장이 관심이 갖는 사건인데다,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과 채희봉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사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곧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반부패범죄수사부인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월성 원전 관련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자부(산업부) 공무원 3명을 기소한 만큼 원전 조기 폐쇄 결정 실체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전지검은 그중에도 기소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씨(53) 행적에 주시하고 있다. A씨는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지난해 11월쯤 부하 직원 B씨에게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한 혐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 등을 받는 당사자다. 앞서 A씨는 검찰에서 "2017년 12월 등에 백운규 당시 전 장관에게 월성 원전 조기 폐쇄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월성 1호기의 계속 가동을 원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조기 폐쇄하더라도 이사회 결정 직후가 아닌 운영변경 허가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대전지검 서산지청 김민수 검사와 대전지검 전원영 검사, 청주지검 신기창 검사등 전국 21명의 검사가 2020년 우수검사로 뽑혔다.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소속 변호사 1721명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전국 검찰청의 수사·공판 검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이같이 나왔다. 변호사들이 낸 평가표는 6491건이었고, 평균 점수가 80.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변협은 23일 이 같은 '2020년 검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수 검사 21명과 하위 검사 20명 명단 등을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균 점수는 수사검사는 79.61점, 공판검사는 82.18점으로, 지난해 평가 결과(수사검사 78.27점·공판검사 81.86점)에 비해 다소 올랐다. 평가 지표는 도덕성 및 청렴성, 절차 진행의 공정성, 인권의식과 친절성, 직무능력의 성실성과 신속성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변협이 밝힌 우수 검사 사례로는 피의자와 피해자가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형사조정 등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 사례, 절도 사건에서 피해자의 피해액 부풀리기 주장을 배척하고 적절히 기소·구형한 사례 등을 꼽았다. 반면 하위 검사 사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불법행위 등 1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임정엽)는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1억3894만원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선고공판에서 입시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와 사모펀드, 증거인멸여부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정 교수의 입시비리는 인재를 공정하게 뽑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성실히 노력한 사람에게 허탈함과 실망감을 안겼다”라며 “우리사회 믿음과 기대를 저버려 비난가능성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간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정 교수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자녀 입시비리 관련해서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2013년 6월 16일 딸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서류 제출을 이틀 앞두고 아들의 표창장을 이용해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이 맞다고 봤다. 재판부는 “설령 변호인 주장대로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 및 전자파일 포렌식 과정에서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2일 노인 주간보호센터 등을 매개로 24명이 나왔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모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는 60대(대전 700번)에 이어 이날 요양보호사 3명과 센터 이용자 9명 등 12명(대전 709∼720번)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확진자들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 26명 검사에서도 700번의 가족(대전 732번)과 718번의 가족(대전 731번)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에따라 이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최초 감염자와 감염 경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를 받지않은 센터 종사자·이용자 4명 가운데 세종과 서울에 거주하는 2명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단체에서 신속히 검체를 채취해 분석토록 요청했다. 또 대전지역 같은 교회를 다니는 두 가족 11명도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대전 701번은 대전 동구 대성동 모 교회 내 모임에서 간부로, 지난 16∼20일 교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이 교회 내 밀접 접촉자 22명을 검사한 결과 701번의 어머니(대전 721번)와 40대 부부 가족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재판과 검찰수사도 멈추게했다. ▶▶대법원은 21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대전, 청주 등 전국 법원에 3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이날 법원 게시판에 쓴 공지글에서 "22일부터 1월 11일까지 3주간 재판·집행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재판장들께서 적극 검토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 시급한 사건은 휴정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법부 직원들도 주 2회 이상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휴정기에 지역 간 이동도 가급적 자제할 것도 주문했다. 이어 실내 상시 마스크 착용, 회식 금지 등 이전의 조치들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법원행정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법원에 일괄적인 휴정을 권고한 것은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였다. 이 권고안은 지난 2월 법원행정처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위원회에서 결정됐다. 김 차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회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재판도 멈추게 했다. 대법원은 21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 전국 법원에 3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이날 법원 게시판에 쓴 공지글에서 "22일부터 1월 11일까지 3주간 재판·집행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재판장들께서 적극 검토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 시급한 사건은 휴정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법부 직원들도 주 2회 이상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휴정기에 지역 간 이동도 가급적 자제할 것도 주문했다. 이어 실내 상시 마스크 착용, 회식 금지 등 이전의 조치들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법원행정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법원에 일괄적인 휴정을 권고한 것은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였다. 이 권고안은 지난 2월 법원행정처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위원회에서 결정됐다. 김 차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차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 쇼크속에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에 투자와 채용을 올해보다 더 줄일 계획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전국 30인 이상 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한 '2021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내년 투자 계획에 대해 응답한 기업 60%는 "올해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30%, 올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고작 10%로 분석했다.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5.4%가 "올해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28.5%인데 반해, 올해보다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겨우 6.2%에 불과했다. 내년 경영계획을 ‘긴축경영’ 또는 ‘현상 유지’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49.2%, 42.3%였다. '확대경영'을 하겠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긴축경영'을 택한 기업들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투자 축소와 인력 운용 합리화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여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 회복되는 시점은 ‘2023년 이후’로 본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약칭 방통위)가 대전 MBC 재허가 조건으로 아나운서 채용 현황을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도록했다. 미디어오늘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18일 전국 지상파방송사 재허가를 의결하면서 대전 MBC 등 현안 문제가 제기된 일부 지역방송에는 별도의 재허가 조건을 부가했다. 방통위는 매년 아나운서채용현황을제출, 아나운서 채용 시 성별에 따른 채용 차별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대전 MBC는 관련 방안을 마련해 재허가 기준 6개월 이내에 방통위에 제출하고 이행 실적을 매년 점검 받게 된다. 대전 MBC에 대한 방통위의 이같은 재허가 조건은 유지은 대전 MBC 아나운서가 제기한 ‘성차별’ 진정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한 조치다. 대전 MBC는 여성 아나운서만 프리랜서로 고용해 남성 정규직과 같은 일을 했지만, 임금·복리후생, 고용안정 등에서 차별 논란을 빚었다. 방통위는 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KNN에 이례적으로 ‘허위조작 보도 재발방지’ 조건을 제시했다. 방통위는 “허위조작 보도 재발방지를 위해 취재보도 관련 윤리강령 등 내부규정을 재정비해 재허가 후 6개월 이내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차관으로 임명되기전인 지난달 초순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초 밤늦은 시간에 서초구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 기사가 잠이 든 승객을 깨우려다 멱살이 잡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는 것이다. 당시 택시기사는 술에 취해 잠든 이 차관을 깨우려다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변호사로 일하고 있던 이 차관의 신분을 확인한 뒤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후 택시 기사를 불러 조사한 결과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사건이 발생한 시점 또한, 운행 중이 아니라 아파트에 와서 정차한 이후라고 진술, 단순폭행죄 처리 방침에 따라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비춰보면 운전 중이 아니었던 만큼 당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닌 형법상 단순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 규정이 적용되지만, 특가법은 이것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튿날 택시 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충청권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의 도시개발 관련 업체 전 대표 A씨가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등을 내용으로한 고소장을 검찰에 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법조계와 언론들에 따르면 관련 업체인 선양대야개발과 하나로는 이달 대전지검에 "전 대표 A씨가 거액의 회사 운영자금을 횡령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냈다. 법조계는 해당 업체 측에서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5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인 현 업체 대표 B씨는 "뒤늦게 장부 등을 대조해 본 결과 회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A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도 지낸 A씨는 선양대야개발과 하나로 대표로 일하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사임했다는 것이다. ***기사의 중립성을 위해 기사보완, 반론, 입장 등이 있으며 확인후 상세히 보도할 예정입니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조 전 수석, 이 전 실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안종범 전 경제수석도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1심보다 형량이 크게 줄었다. 조 전 수석 등 피고인 5명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 등을 실무자들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었다. 검찰은 조 전 수석 등은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에 불리한 특조위 조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다수의 해수부 공무원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정직 2개월) 처분조치에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이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은 검찰 내부망 이프러스게시글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5기 부부장검사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윤총장의 징직2개월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부부장 검사들은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 징계사유가 부당한 것은 물론 징계위원회 구성부터 의결에 이르기까지 징계 절차 전반에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스스로 약속한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았고, 결국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절차적 공정은 형해화됐다"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징계는 검찰총장 임기제를 통해 달성하려고 하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므로 바로잡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의 입장문 전문]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의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합니다. - 저희들은 ‘2020.11. 24. 자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