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경용 대기자 =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소연 변호사(40)가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인 김 변호사는 7일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성(性)상납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쓴 채 유권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김 변호사는 "성 접대 받은 의혹을 받는 당대표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당에 더 이상 몸을 담고 있을 이유가 없다”라며 “국민의힘 중앙당과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변호사가 지적하는 '성 상납당이란 오명'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신분으로 대전의 한 벤처기업 측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는 “무소속으로 서초갑 후보로 뛰며 완주할 것이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도 저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18년 6.13 민선 7기 지방선거에 출마해 대전시의원에 당선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 김 변호사는 민주당의 공천 비리를 폭로했다가 같은 해 12월 당으로부터 제명됐다. 이어 2019월
2022-01-07 신경용 대기자[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내 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저녁 이중석 대표와 갈등을 해소한데 이어 홍 의원과도 원팀구성에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이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과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6일) 홍 의원에게 신년 인사 겸 안부 전화를 했다. 다음 주쯤 날을 잡아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 홍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표 사퇴 요구 등 극심한 당 내홍을 해소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 홍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사퇴하는 방식으로 당내 갈등은 푸는 것은 옳지 않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홍 의원과 통화 직후 의원총회가 열리는 국회 현장에 방문했고, 이 후보와 손을 잡으면서 양측 간에 극적인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윤 후보와 홍 후보의 내주 만남이 성사될 경우 지난달 2일 처음으로 제3자가 동석한 가운데 비공개 만찬이후 한 달여 만에 마주 앉게 된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불만을 품고 잠행을 이어가던 지난달에 경선 이후 처
2022-01-07 신경용 대기자“근해 어획량이 적어 인근 전북 군산지역 근해에서 해상경계(도계)를 넘어 조업하다 걸려 300만 원의 범칙금을 내고 나니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답답할 노릇이네요” 이는 충남 서천지역에서 소형선박으로 꽃게, 새우, 주꾸미, 숭어 등 대표 어종을 조업하는 한 어민의 하소연이다. 서천지역에 어업이 허가된 등록된 소형어선은 약 600척이다. 한해 총 공판 어획량은 약 500억 원에 달한다. 소형어선의 조업에 따른 주요 어종은 계절별로 갑각류(새우·꽃게), 두족류(낙지·주꾸미·갑오징어), 어류(숭어·서대·복어·붕장어, 기타) 등이다. 이들은 주로 서천 앞바다 인근에서 조업으로 어획량을 올리고 있지만, 불리한 해상경계로 인해 좁은 범위의 해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무엇보다도 조업하다 부지불식(不知不識)으로 해상경계를 넘을 시 단속에 걸리면 벌금을 물거나 전과자로 낙인찍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받고 생활해온 지 십수 년째이다. 말 그대로 진퇴유곡(進退維谷) 상태다. 이를 위해 충남도의회는 지난 16일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전익현 도의원(서천1·민주)이 대표 발의한 ‘불합리한 해상경계에 따른 충남-전북 간 공동조업 수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
2021-12-29 sbn뉴스-서해방송·서해신문[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시행이후 모임이 확대되고 사람접촉이 많아지면서 10일까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자, 당국이 내주 특단의 조치를 시사했다. 정부가 특단의 조치가운데 하나는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확대된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특단의 조치 발표 가능성과 관련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 7000 명대"라며 "더 꺾이지 않고 확산세가 추가된다면 다음 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구체적으로 "운영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제한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난 '3차 유행'에서 가장 강력했던 것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21시 운영 제한'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최대한 지난번 발동한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대책을 가지고 병상을 확충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유행세를 최대한 누그러뜨려 보고 '락다운'(봉쇄)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10 신경용 대기자[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금강내 세종보·공주보 해체와 백제보 상시개방 결정과정에 대해 적절성 여부 등 정밀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보 해체 논란을 빚은 금강과 영상강 내 보 해체와 보 상시개방 결정에 대해 감사원이 집고 넘어가겠다는 감사 차원을 넘어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정사업이자, 한때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을 불러왔던 점에서 작년 월성원전 감사와 맥락을 같이 한다. 10일 감사원과 국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최근 청구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대표로 있는 단체 4대강국민연합에 이같은 결정을 회신 형태로 회신한 것으로 알져졌다. 앞서 올해 1월 대통령직속 기구인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지난 해 2월 연구·분석을 통해 권고한 방안에 따라 금강·영산강 5개 보의 처리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당시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의 세종보와 죽산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자 4대강국민연합은 "문재인 대
2021-12-10 신경용 대기자[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세종시와 대전교육청, 세종교육청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 하위권을 기록했다. ◇ 충청권 4개 광역지자체 평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9일 정부서울 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4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90개), 공직유관단체(212개) 등 전국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와 내년부터 적용되는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 개편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권익위는 이와 관련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로 전화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외부청렴도 14만5006명, 내부청렴도 6만13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종합청렴도에서 충청권 4개시.도중 충북은 1등급, 대전시와 충남도는 2등급이지만 세종시는 4등급으로 최하위권이다. 세종시의 종합청렴도는 1등급 하락한 4등급, 외부청렴도는 2등급 하락한 4등급,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이 4등급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합청렴도 하락 이유에 대해 “우선 시민께 죄송하다. 청렴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분석해 높일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다
2021-12-09 신경용 대기자[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법원이 9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유예결정을 하면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성적 통지가 연기됐다. 법원 결정에도 전체 응시자 44만8138명은 예정대로 10일 성적이 통지된다. 그러나 생명과학Ⅱ 응시생 6515명(1.5%)의 성적표는 언제 배부될지 불투명해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이날 지난달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92명이 해당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즉,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본안 소송 선고까지 정답의 효력을 정지하기로한 것이다.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후 수능 정답 효력에 대한 집행정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법원이 내린 결정과 관련, 10일 예정된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생 6515명에 대한 성적 통지는 보류하기로 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성적표에 생명과학Ⅱ만 공란으로 두고 나머지 성적을 통지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2021-12-09 신경용 대기자안타깝게도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허용이 제한되는 등 거리두기가 한 달 만에 다시 강화됐다. 이로 인해 4주간은 사적 모임허용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된다. 아쉬운 결정이지만, 정부 방역지침을 우리 모두 철저히 지켜 위기 넘겨야 한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천 명대로 폭증한 데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오미크론 변이종이 이미 30여 개국에 발생 등 빠른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미크론 국내감염은 지난 1일 40대 목사 부부의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일주일 만에 40명에 육박하는 등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국내감염이지만, 이외에 3명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자들이다. 현재 첫 감염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A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산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확산이 촉발됐다. 또 지난 7일 서울 한국외대‧경희대‧서울대에 다니는 유학생 3명이 해당 교회를 방문한 이후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오미크론은 인천을 넘어 경기, 서울, 충북까지 감염 지역이 넓
2021-12-09 sbn뉴스-서해방송·서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