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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슨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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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왜 중요한가?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죽는다 하면 죽고 산다고 하면 산다.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많은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말은 날개가 있다.

 

그러나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날아가지 않는다. 엉뚱하게 날아가 싸움이 일어나는 수가 있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는 말이 있다.

 

혀는 강철이 아니지만, 함부로 말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충격을 준다. 포르투갈은 냉수 한 모금보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마음을 진정시킨다고 하였다.

 

성경은 어리석은 말이나 누추한 말이나 희롱의 말을 하지 말고 돌이켜 감사의 말을 하라고 하였다(마5:3-4) 미국 사람은 ‘땡큐 베리 마취’, ‘아임 소리’, ‘익스큐즈미’란 말을 하루에도 수백 번 하고 잘못을 즉시 인정하여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표현을 하므로 상대방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감사의 언어는 오늘의 미국으로 세계를 지도하는 국가로 복을 받았다. 좋은 말, 허물을 덮어주는 말, 덕 있는 말이 얼마나 좋은가?

 

‘덕불고’란 말이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고 하였다.

 

왜 이간질하고 거짓말하고 가짜뉴스를 전파하는가. 왜 소란을 피우고 혼란의 주인공이 되는가?

 

자기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작은 티만 보고 공격하는가. 왜 자기 자신을 개혁하지 못하는가? 자기 자신의 이기주의와 교만은 멸망을 재촉할 뿐이다.

 

모든 일에 왜 감사할 줄 모르는가.

 

요즈음 불평이나 원망이 왜 풍성한가. 상대방의 이해와 관용 배려심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더불어 사는 세상, 서로서로 이해와 협력을 하면 큰일을 이루어 나갈 수가 있지 않은가.

 

올해에는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고 서로 협력하여 함께 잘사는 가정과 사회, 국가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항상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 가는 곳마다 시끄럽고 문제만 일으키는 말을 한다.

 

문제의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고 그 사람과 함께 일하기가 매우 힘이 들어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피스 메이커’가 되어 가는 곳마다 화목을 이루어 낸다.

 

성경은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마5:9)고 말씀하셨다.

 

예수그리스도는 화목제물이 되어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셨다. 화목은 가정을 살리고 사회와 민족을 살려내는 소금과 같고 빛이 된다.

 

상대방을 악독한 말로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려내는 상생의 정치가 여야 정치권에서도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수 국민이 원하고 있는 것을 왜 모르고 있는가. 국민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

 

각계각층 지도자가 국민이 모두 혀를 조심하고 아름답게 다듬어서 말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말을 적게 하고 허망한 말을 하지 말고 말을 아끼는 지혜와 지식이 필요하다.

 

꼭 하고 싶으면 정직한 말을 하고 절망에 빠진 자들을 위로하고 소망의 말을 해야 한다.

 

가치 있는 말의 경우에 합당한 말, 적당하고 유익을 주는 말, 신뢰를 주는 믿음의 말, 덕 있는 이름다운 말로, 살벌한 세상, 사랑이 없고 시기 질투 미움이 가득한 세상의 환경을 바꾸어 나갑시다.

 

이제 더 이상 저주의 말을 하지 말고, 축복의 언어로 살기 좋은 세상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주인공이 됩시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역사(歷史)의 주인이 되시는 창조주께서 2024년도 새해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각자가 우리에게 소명 의식과 사명 의식을 가지고 사람의 본분과 국민의 의무를 지키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언행 심사를 바르게 합시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며, 생각하고 행동하여 어두운 세상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여 죄악의 어둠을 물리치어 나갑시다.

 

죄악으로 부패해진 세상을, 우리가 소금이 되어 부패를 막아 냅시다.

 

세상이나 환경이나 정치권을 보고 낙심과 좌절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는 주인공이 됩시다.

 

여기에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소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서로 협력을 요청하고 협력과 협치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미국은 과거 아폴로 11호 때에 1967년 7월 21일 발사하여 닐 암스토롱과 엘 드린 두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켰는데 20,000개의 회사에서 40만 명이 570만 개의 부속품을 만들어 조립하였고 567개의 스위치로 가동해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하였다.

 

유명한 토인비는 부강의 3대 요소는 단결 의욕 정직이라고 하였다.

 

한사람이면 패하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전4:12)

 

서로서로 단합하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말’로 힘을 모아 서로 협력하여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세워나가는데 함께 합시다.

 

‘어리석은 말이나 누추한 말, 희롱의 말을 하지 말고 항상 감사의 말로 풍성한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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