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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서천군의회, "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 추진...더 이상의 지연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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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지금까지 뜨뜻미지근하다...폴리텍대학 설립 박차 가하라” 주문
군, 올해 54억 국비 확보...“설립 조금 늦어졌을 뿐 반드시 추진될 것” 약속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들이 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 추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지연은 없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회의식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뜨뜻미지근한 폴리텍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서남부권 해양기술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장항읍 송림리‧화천리 일원에 세워질 가칭 ‘서천 해양수산 폴리텍대학’

강신두 부의장은 지지부진한 폴리텍대학 추진상황에 답답함을 내비치며 기업 유치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대학설립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부의장은 “장항산단에만 신경을 너무 많이 쓰면서 폴리텍 사업이 자꾸 늘어진다”고 지적하며 “더 발 빠르게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올해 5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 기본설계의 결과를 토대로 시설물의 규모, 배치, 기간 등을 상세하게 작성하는 실시설계 전단계인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서천군은 지난 10월 10일 문재인대통령 전국경제투어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보고회’에서 폴리텍 대학 조기 착공 건의와 지난달 11일 진행된 폴리텍 대학 활성화를 위한 ‘전국 해양수산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정성 투자유치과장은 “해양바이오 브리핑에서 핵심 축이 폴리텍대학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씨앗을 뿌렸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챙겨 달라 건의를 했었다”고 말했다.

김경제 의원은 무엇보다도 “지방정부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하며 하루 빨리 착공될 수 있길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315억3800만 원을 승인받았고, 같은 해 11월 옛 장항제련소 주변 브라운필드 내 대학 부지 4만9천560제곱미터를 확보했다.

하지만 2021년 개교를 목표로 한 서천폴리텍대학은 교육부의 학령인구 감소, 기존캠퍼스와 기능중복 등의 기조로 신설 설립사업의 일정이 지연돼 2023년 개교목표로 변경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서천군은 편익비용인 BC분석 결과 1.22로 설립 타당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추진과정이 늦어졌을 뿐 대학 설립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설립될 경우 2년제로써 해양바이오학과, 해양환경산업과, 해사장비산업과 3개과 22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유일의 특성화된 해양수산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서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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