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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단독> 대전·충남·세종·충북, 새해 첫 조사 ‘文 잘한다’ 역대 최저 32.8% vs 부정평가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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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서 문 대통령 취임후 최저...대구.경부 이어 부정론 높아
-개각에도 여당에 대한 지지율 크게 빠져
-정당지지율도  '국힘'34.0%vs'민주' 26.4%vs'국민의당' 12.5%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신축년 새해 첫주 조사해보니, 충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10명 중 3명이 잘한다는 결과가 7일 나왔다.

충청에서는 또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이 오차범위밖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4~6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이같이 분석됐다.

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긍정평가는 지난주 34.8%에서 2.0%P나 하락한 32.8%(매우잘함 14.5%+잘하는 편 18.4%)로 취임후 최저 평가를 나타냈다. 


긍정평가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6주 연속이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 부정평가는 62.6%( 매우 잘못함 42.6%+ 잘못하는 편 20.6%)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무려 29.8%p로 크게 벌어졌다.

충청에서 부정평가는 TK(대구 경북)지역 18.0%( 부정평가 79.0%)에 이어 권역별로 조사에서 두번 째로 높았다.

호남 역시 긍정평가 60.8%였으나, 문대통령 부정평가가 무려 37.9%나 됐다.

전국 평균은 긍정평가(지지율)은 전주 대비 1.5%p 내린 35.1%(매우 잘함 17.8%, 잘하는 편 17.3%), 부정평가는 1.3%p 오른 61.2%(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4.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증가한 3.7%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주중집계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전국의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지지율 하락세 유지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 등의 여파로 보인다. 

또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과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감염 사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방역기준 형평성 문제, 우리 선박 이란 억류 사건 등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크고 작은 악재가 연발됐는데, 그 분위기를 반등시킬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른 지역을 보면 긍정평가율은 부산·울산·경남 33.3%(부 63.7%), 인천·경기 34.2%(부 61.1%) 등이다.


연령별로는 전체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긍정평가율은 18세 이상 20대 31.1%, 30대 33.1%, 40대 45.2%, 50대 38.3%, 60대 30.1%, 70세 이상 29.5%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주당 지지층(2.5%P↑, 88.8%), 진보층(2.5%P↑, 63.4%), 노동직(3.0%P↑, 37.9%)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여성(3.6%P↑, 35.5%), 정의당 지지층(12.5%P↑, 22.5%), 보수층(2.3%P↑, 14.5%), 무직(7.4%P↑, 32.2%)·자영업(4.0%P↑, 30.2%)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30.7%에 비해 3.3%P가 올라 34.0%(전국 32.5%)로 수위였으며, 이어 민주당 26.4%(전국 28.6%)로 양당의 격차는 7.6%p의 차이를 보였다.

다음이 국민의당 12.5%(전국 8.6%), 정의당 4.1%( 전국 5.2%), 열린민주당 3.9%( 전국 4.9%) 무당층 16,2%(전국 16.7%), 지지정당없음 14.1%(전국 14.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74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세한 개요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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