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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박병석, 제천 땅 보유 논란에 “투기 아닌 부모님과 종중묘소...30년 이상된 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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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갑)은 19일 제21대 국회의원 가운데 부동산 최다 보유자라는 언론 보도에 "투기 목적과는 전혀 무관한 조상대대로의 선산"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재산신고내역을 토대로 박 의장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가장 넓은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국회 공보에 따르면, 박 의장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대 임야와 대지 19만756㎡(약 5만7703평)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실은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박병석 의장 보유 ‘충북 제천 소재 토지’(5.8만평)는 가액 1억9557만 원 상당의 30년 이상 된 선산”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21대 국회의원 전원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박 의원이 보유한 토지 규모가 총 19만756㎡로 집계됐고, 충북 제천 6곳 임야와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장실은 “해당 토지에는 부모님은 물론이고 종중 묘소와 제실이 있다”라며 “개발이익을 위한 투기 목적과는 전혀 무관한 조상대대로의 선산임을 밝힌다”고 거듭 밝혔다.

박 의장을 잘아는 대전지역의 한 지인은 "박 의장은 투기 등에 얽매이는 졸부들과 다르다"라며 "이 땅은 그를 아는 사람은 다 알정도로 부모님과 종중 어른들을 모신 오래된 선산일 뿐"이라고 전해왔다.

박 의장은 지난 17일 국회 비교섭단체 원내대표 면담에서 LH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민들의 상실감이 클 때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예산)도 최근 문중 소유 땅을 투기 의혹으로 보도한 KBS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LH 사태가 정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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