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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가>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룰에 합의...23일 쯤 결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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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100%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 2개기관 합산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서로 제각각 후보등록을 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경쟁력과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는 단일화 규칙에 20일 합의했다.


조사방법은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00%무선전화(휴대전화)만으로 정했다.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 등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 실무협상끝에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각 여론조사 기관마다 1600명씩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해 2개 기관의 결과(총 3200표본)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양 후보측은 서로 고집하다 막판에는 '양보 경쟁' 촌극까지 벌였던 '경쟁력·적합도 조사'와 '무선전화 100%' 등 핵심 쟁점을 조합한 절충안이다.

표본 규모나 구체적인 방식을 안 후보가 다시 제안했고, 이를 오 후보가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협상단은 21일 국회에서 다시 만나 여론조사 문구와 조사 시기 등을 최종 조율한다.

빠른 협상을 위해 여론조사 기관 관계자도 실무협상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 오후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갈 수 있고  23일 단일후보 선출이 가능하다.

앞서 전날 오세훈과 안철수 후보는 직접 만나 공식 선거운동일인 25일에 단일후보가 캠페인에 돌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날도 두 사람이 서로 통화하며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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