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충남 서천경찰서가 지난 3월 15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에 맞춰 ‘THE 든든한 치안센터 만들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감 급 센터장 배치를 통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지역 치안 활동인 이 사업에 대해 호욱진 서천경찰서장은 ‘치안 인프라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호욱진 서장은 “서천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 치안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서천경찰서가 올해 2월부터 시초․기산․종천․문산․마산․화양 등 6개 면의 치안센터에 경감급 치안센터장을 배치하고, 도보 순찰, 자전거 순찰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욱진 서장은 “지역 내 경찰 활동이 닿기 어려운 곳에도 치안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습니다.

호욱진 / 서천경찰서장 

서천 지역 내에서도 기존의 경찰 활동이 덜 미치는 곳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도 저희 치안 서비스를 확대해드리기 위해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6개의 기존의 치안센터에는 조금 더 설치해야하는 것들, 방범CCTV라든지, 또는 교통CCTV, 교통안전시설물 더 설치해야하거든요...그런 지역에까지도 더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야할 필요성이 있어서 시행하게 됐습니다.

서천경찰서는 그동안 뜸했던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온․오프라인 창구 개설 ▲교통안전 시설, 범죄예방 시설 순찰 확대 ▲치매어르신 안전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천군과 협의해 4월 말까지 현장에서 추진된 사항으로는 ▲소통방 24개 설치 ▲지역 이장단 회의 등 소통 강화 ▲교통안전활동 43건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47건 등으로 치안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온․오프라인 소통방에서 청취한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범죄예방 CCTV와 가로등 설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배부 등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호욱진 서장은 “서천군청과 군의회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해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치안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호욱진 / 서천경찰서장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어떤 필요한 (방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달라는 의견을 들었는데, 예산적인 부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다 설치는 못했습니다. 그런 예산적인 부분들은 서천군청하고 군의회에 가서 의원님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드려서 예산 확보를 해서 아직 설치되지 못한 시설물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 본다고 하면… 범죄를 예방하는 시설물,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인데, 범죄통계, 교통사고 통계, 112신고, 이런 것들을 종합으로 해서 과학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어, 통계 분석을 통해 안전진단 후 필요한 제도 진행과 시설물 설립을 통해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