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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이동백·김창룡 선생 선양 제11회 서천 전국국악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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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종합대상, 명인부 성지숙(판소리) 앙사블 ‘여울’ 대표·학생부 김범준(고법) 학생
군, “국악의 위상을 높이는 이 대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에 나설 것”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11회 서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서천군, 서천 국창 이동백·김창룡 선생 중고제 판소리 예술 선양회가 주최하는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경연대회이다.

 

서천 국창 이동백·김창룡 선생 중고제 판소리 예술 선양회는 이 대회를 통해 유능한 신인 국악인 발굴 및 등용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연대회는 총 450여 명의 참가자를 상대로 지난 17일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본선과 결선을 통해 치러졌다.

 

신인부와 명인부를 대상으로 판소리, 고법, 민요, 기악 및 병창 총 5개 분야로 70여 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연대회 결과, 종합대상은 명인부 성지숙(판소리) 앙사블 ‘여울’ 대표가 수상해 상금 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학생부에서 김범준(고법) 학생이 수상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명인부 종합대상을 받은 성지숙 대표는 원광대 국악과를 졸업해 국악실내악단 ‘끌림’ 대표를 역임했으며 2018년 보성전국국악경연대회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2023년 서천전국국악경연대회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범준 학생은 전주 신흥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전통문과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입체창극, 뺑파전타루비, 동래학춤, 남도민요, 서천을 대표하는 명창 이동백 선생 중고제 판소리 시연회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열려 대회장 열기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치러진 전국국악경연대회는 국악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통예술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공정한 대회였다”라며 “이를 계기로 경연대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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