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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공중보건의사 감원에 따른 보건지소 순회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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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부여군보건소는 올해 13명의 공중보건의사의 복무가 만료됐으나 5명이 감축된 8명만 신규 배치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가 미배치된 보건지소에 대해 순회 진료한다고 16일 밝혔다.

 

의사 집단 파업으로 공중보건의가 감 배치됨에 따라 의과와 치과는 각각 9명, 3명이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이는 12명, 5명이 근무하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3명, 2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농촌지소의 주된 진료 과목인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가 크게 감축됨에 따라 관내 15개 보건지소 중 7개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사는 부여군보건소와 규암보건지소에 배치한 후 나머지 14개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순회 진료하기로 했다.

 

오는 4월 15일부터 내산, 구룡, 초촌, 옥산, 세도, 양화, 장암보건지소는 주 3회, 외산, 은산, 석성, 홍산, 임천, 충화, 남면보건지소는 주 2회 진료한다.

 

또한 치과 진료도 부여군보건소는 오전만 진료한 후 구룡, 세도보건지소는 월, 화, 금 주 3회, 내산, 임천보건지소는 수, 목 주 2회 진료할 계획이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면 단위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의료기관이 보건지소지만 공중보건의가 감원되어 일부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라며 “불가피하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됐으나 주민홍보를 철저히 하여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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