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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해설> 일본까지 다가온 영국·남아공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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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잉글랜드에서 처음 발견... 전파력 56%나 높아.
-일본.영국, 남아공,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독일서 확진자 나와.
-쇠뿔 모양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과 인체 세포의 ACE-2 수용체 결합해 바이러스쉽게 침투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영국과 남아공 등에 이어 일본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각국이 확산 차단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과 남아공,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나왔다.

일본의 경우 지난 21일 영국을 다녀온 5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NHK는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5명은 이달 21일 하네다 공항과 간사이 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 중 4명은 증상이 없으며, 1명은 권태감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 19 변종바이러스는 최초 영국에서 나왔다.

외신들에 의하면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약 56%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앞서 영국 정부가 추정한 70%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이나,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내년 코로나19 사망자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변종 바이러스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쇠뿔 모양의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체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 바이러스가 침투한다.

그러나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ACE-2 수용체와 더 쉽게 결합하도록 변해 전파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25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런던열대의학대학원 산하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 센터’의 분석 결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지난달 출현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약 56%가량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됐다.

단지 전파력 외에 치명률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해 어떠한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이 센터는 밝혔다.

센터는 영국에서 현재와 같은 제한 조치가 계속되더라도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센터는 특히 영국 초·중·고교와 대학이 폐쇄되지 않는 한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에따라  “백신 배포 속도를 훨씬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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