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4.7재보선> 사전 선거 D-2, 박영선 32.0%vs오세훈 55.8%, 김영춘 32%vs박형준 51% (리얼미터·YTN)

URL복사

서울·부산시장 보선, 모두 '정권 심판론'이 '국정 안정론'을 압도
오세훈 55.8%..."40대에서도 앞서, 전 연령 오세훈 우세"
서울지역 응답자 86.3% "선거날까지 지지후보 안 바꿔"
부산에서 당선 가능성 박형준 60.6%vs 김영춘 26.2%..."지지후보 안 바꿔 83.1%"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7 재보선을 일주일, 사전투표 이틀을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와 부산시장후보에 대한 지지가 여당후보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후보의 당선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후보의 배나 높았다.  
 
▶▶서울시장후보 지지도 박영선 32.0%vs 오세훈 55.8%.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0%p 이상 앞섰고,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지지율 51.1%로 절반을 넘겼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오 후보의 지지도가 55.8%를 기록, 박 후보(32.0%)에 비해 23.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2.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박 후보는 28.2%를 받으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때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던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별 조사 결과 △20대 박 후보 24.4% 오 후보 45.4% △30대 박 후보 34.7% 오 후보 50.2% △40대 박 후보 44.2% 오 후보 48.7% △50대 박 후보 39.2% 오 후보 54.6% △60대 이상 박 후보 22.7% 오 후보 72.4% 등으로 분석됐다.
 
이념 성향 별로는 보수층의 82.9%가 오 후보를, 진보층의 69.8%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오 후보(60.5%)가 박 후보(25.8%)를 두 배 이상의 차이로 앞섰고, 무당층역시 절반이 넘는 52.3%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대체로 지지하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86.5%를 기록했다.

 12.3%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1.2%는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지지 후보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32.4%가 정권 심판론과 정권 안정론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책과 공약(22.5%), 도덕성(13.1%), 소속정당(12.7%), 인물(8.5%), 경력(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는 국정안정론(34.0%)보다 정권심판론(55.2%)이 우세했다.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될 중점 과제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3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민생경제 활성화(26.2%), 강북·강남간 균형발전(10.4%), 환경 및 생활안전(8.1%), 저출산·고령화 정책(7.4%), 코로나19 대응 강화(5.9%)가 뒤를 이었다.

서울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7%로 가장 앞섰다. 더불어민주당(27.5%), 국민의당(6.4%), 정의당(2.9%), 열린민주당(2.8%)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장 보선,김영춘 32% vs 박형준 51%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51.1%로 절반을 넘겼다.


31일 리얼미터가  부산일보,YTN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국민의 힘 박형준 51%,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2.1%로 두 후보간의 차이는  19% p로 박후보가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선 격차가 더 벌어져, 박형준 60.6% 김영춘 26.2%로 박후보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4.7 보선 때까지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83.1%였다.

흥미로운 것은 내년 있을 지방 선거에서도 후보를  바꿀 뜻이 없다는 응답도 63.4%로 높게 나왔다.

보수와 진보 사이 표심이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의 52.6%가 박 후보에게 몰렸다.

박 후보에 대해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무직자 등의 지지율이 60%를 넘었다.


반면 김영춘 후보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온 건, 사무.관리.전문 직종 정도였다.

부산시민들은 4.7 보선의 의미를 '정부·여당 심판' (52.3%)과 '안정적 국정운영'(37.9%)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0% 국민의힘 37.8%였다. 차기 대통령 감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34.5%)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로 이재명(18.7%), 이낙연(11.3%), 홍준표(4.9%)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