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27일 충남 서천군 장항·기산·한산·문산·서면 등의 소식을 전한다.
◇화재경보기 경보음 발견으로 대형화재 막아
서천소방서가 지난 22일 오후 12시경 장항읍 원수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마을이장이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경보음을 듣고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상황은 지나가던 마을 이장이 화재경보기의 경보음이 들리자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고, 주변에 있던 집주인이 신속히 확인 후 119에 신고하여 큰 불로 확대되는 상황을 막았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김치냉장고 배선회로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후 국립소방연구원에 감정 의뢰하여 정확한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구동철 서천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로 피해를 저감한 아주 좋은 사례”라며 “나의 가정과 이웃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진형 장항읍장, 홀몸 어르신댁 생활환경 점검
27일 정진형 장항읍장은 코로나19로 건강이 우려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혼자 사는 외로움을 말할 수 있어 위로를 얻었다”며 “코로나 19로 아무도 오지 않는 요즘 식사도 걱정인데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정 읍장은 “복지도 사람을 위해 사람이 하는 일인데 직접 경험해야 진정한 복지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산면, 봄철 산불감시원 현장 격려
27일 기산면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연접지에서 근무 중인 산불감시원을 찾아 격려했다.
산불감시원들은 지난 2월부터 관할 산불취약지역과 주요 임도, 농경지 등에서 산불감시·순찰·예방·주민 홍보활동 등을 위해 휴일도 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산불감시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봄철 산불대책기간이 종료되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한산면, 축동저수지 대청소 진행
27일 한산면 기관 단체 회원들이 모여 한산 축동저수지 전역의 쓰레기 청소에 힘을 모았다
한산면 이장단외 6개 단체와 축동리 마을 주민,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등 100여명이 모여 저수지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그동안 낚시꾼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저주지 주변을 깨끗이 정리했다.
◇문산면, 반려 버섯 키우며 우울감 이겨내요!
27일 문산면이 우울감이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반려 표고버섯 배지를 나눠주며 안부를 확인했다.
반려 버섯 키우기는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저소득층 노인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진행한 지역사업으로, 문산면 직원들이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버섯을 키우는 방법 등에 대해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하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성취감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
◇서면사랑후원회, 지역 초교에 속옷 기프트카드 전달
지난 26일 서면사랑후원회가 서도초, 서면초 전교생 110명에게 인당 약 3만 원 상당의 속옷 기프트 카드를 전달했다.
지역 초등학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빠른 성장과 2차 성징 발현으로 인한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격차감을 완화하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키도록 2017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아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서천지회, 돈육세트 기탁
27일 대한한돈협회 서천지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400만 원 상당의 돈육세트를 서천군에 기탁했다.
◇신창용 서면장, 모판작업 현장 방문
신창용 서면장이 동리마을에서 공동 육묘상자 모판작업 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의 노고를 함께 위로하고 금년도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동리마을에서는 매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으로 마을의 대소사 및 농번기 품앗이를 같이하며 화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