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서산 18.9℃
  • 맑음대전 22.8℃
  • 구름조금홍성(예) 20.1℃
  • 구름조금천안 22.0℃
  • 맑음보령 17.8℃
  • 맑음부여 20.8℃
  • 맑음금산 21.9℃
기상청 제공

【시사】<코로나19> 허태정 시장 "대전서 30명대 나오면 거리두기 상향...1일 평균 20명이상 확진"

URL복사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대전시가 하루 평균 30명대가 나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등 방역기관에 따르면  '7080 라이브카페'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며, 7일에만  서구와 중구의 7080 라이브카페 업주·손님 등의 확진이 늘었다.

라이브카페 업주나 손님을 접촉한 8명(대전 2223∼2226·2228∼2230·2232번)이다.

일부 확진자의 가족과 확진자가 들른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40대 등 2명이 더 양성으로 판명되면서 이날 하루 라이브카페를 매개로 모두 10명이 감염됐다.

라이브카페 주방 직원(대전 2132번)을 시작으로 지난 2일부터 라이브카페 3곳과 관련해 확진된 이는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라이브카페 출입자 명부 등을 토대로 75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7080 라이브카페는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출 수가 없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확진된 학원 강사(대전 2152번)와 관련, 그가 다닌 교회 교인(대전 2234번)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연쇄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지난 5일 확진된 대전 2186번은 심층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 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2186번 일가족 3명을 이 집단 감염 인원에서 제외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에서는 17명이 신규 확진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와관련 "지난주 확진자는 144명으로, 일주일 평균 20명을 넘어섰다"라며 "이번 주까지 지켜보고 계속 20명을 넘어 30명대로 향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