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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복지> 서산시, 결식아동 급식비 8000원으로...전국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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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결식아동 급식 지원비를 전국 최고 수준인 8000원으로 인상했다.

28일 서산시는 올해 1월부터 기존 5000원이었던 급식 지원비를 8000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 대부분은 컵라면, 도시락 등을 판매하는 편의점 이용이 많았으며, 이는 아동들의 영양 부실로 이어졌다.

이에 서산시는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올해 지원비 60%를 인상하고 식당, 베이커리 등 급식 카드 이용 가맹점도 36개 추가 발굴했다. 현재 가맹점은 224개소다.

급식 지원비 인상과 가맹점 추가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지원비 인상으로 백반 식당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아동들의 영양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급식이 필요한 아동에게 단가 인상으로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속있고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대상은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가구 중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며, 현재 1200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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