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 가지, 동쪽으로 길을 내며 푸른 터 넓혀간다. 거미줄에 걸린 워낭 바람 ㄷ자로 휘어진 달구지/도란도란 지난날 지우며 익어간다. ㄱ자로 등급은 갈고리 지을 것도 거들 것도 없다는 듯 벽에 걸린 흙 내음 슬슬 쓸고 툇마루에 걸린 ‘살다 보면’이란 글자에 스며든 땀방울 말갛게 바래져 누런빛을 낸다. 대숲 가지들이 공명을 내어 식솔을 이루는 동안 한 시절 떠난 집. 우물에 들어찬 달 겹겹이 맨살로 쌓이고 바람이 지우는 민들레 홑씨방 떨어지는 뭇별의 옷깃을 여민다. 내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만든 빈집. 그렇게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 내도 아직 못다 한 추억이 남아 있는 집. 그 시절 우리는 학교에 다녀오면 책가방을 팽개치고 가마니를 짜고 새끼를 꼬았고 시골 아이들은 공부보다는 산업일꾼이 되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가난만큼은 물려주지 않겠다던 부모님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밭일, 들일 등 심지어 저녁을 먹고 나면 새벽까지 가마니를 짜거나 모시를 삼으시다 앉은 채로 잠드시는 일은 일상과도 같았다. 여름에는 우물에 담거든 수박으로 땡볕의 더위를 식혔고 보리죽으로 허기를 달랬다. 이제 지천명의 나이를 살아온 나는 그래도 고달팠던 그 시절이 그립다. 집이 주는 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3일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을 내년 추석(2025년 10월 6일) 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 문예의 전당에서 진행한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서천특화시장 본 시장 건물을 내년 추석 전 완공, 추석 때에는 본 시장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허가는 서천군에서 하고 있고, 400억 가까운 재원은 국비 150억 원, 나머지는 도비와 군비로 정리가 됐다”라며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대구 서문시장의 경우 임시시장 개장에 9개월이 걸렸고, 본 시장은 시작도 못 한 상황을 거론하며 “서천특화시장은 현재 공모 절차 없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등 다른 사례와 비교하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피해 보상 등도 유례없이 빠르다”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서천특화시장을 제대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밝혔다. 김 지사는 “서천특화시장을 이번에 대한민국 최고 특화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서천군도 재정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천군의 재산이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3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노인회·보훈회관 및 민생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서천군 노인회를 찾은 김 지사는 서천군 지회장을 비롯한 3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지역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서천군 보훈회관에서는 8개 보훈 단체장과 대화를 나누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민생 현장 방문은 장항읍 장암리 일원 국가습지 복원 사업 현장에서 가졌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은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1936년부터 가동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 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 60만㎡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 선심 공약이 총선 한 달여 만에 온데간데없어지고 있다. 우선 예산은 정부에서 편성하고 지급해야 한다. 국회에서 의석 과반수를 확보했다 하여 다수당의 힘의 논리를 이용하여 법률적으로 강제해서 될 일이 아니다. 정부 여당이 위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소요 예산 수십조 원이 나랏빚으로 남게 될 전 국민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 약속은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슬그머니 ‘민생지원금 선별지원’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지급해야 하므로 정부·여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할 용의가 있다며 정부·여당이 보편 지원은 안 되고 가계소득이라든지 재산 상황을 고려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집중해 보자고 한다면 그것 역시 마다할 일이 없다고 말하며 전 국민 대상에서 선별지원 쪽으로 한 발짝 물러나는 태도를 보인다. 총선 한 달만의 일이다. 애초에 총선공약 자체가 전 국민 25만 원이었는데 이를 한 달 만에 뒤집으며 선별지원 방안을 언급하고 있다. 민주당의 주
주꾸미 축제에 바람난 진달래가 수줍게 속살을 보이고 찬 기운 속에서도 동백정 붉어짐이 짙어져 간다 박하지 잡아다가 주꾸미 잡아다가 끓여준다던 그댈 사랑해선 안 되는 거냐고 사랑할 수는 없는 거냐고 애잔한 서녘 바람은 그 꽃봉오리에 닿아 갈래를 낳는데도 숙연히 붉어진 얼굴 내게로 와 묻는다 그리움, 그 그리움 때문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경찰 기순대-서천경찰-자율방범대, 합동 순찰 등 1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충남경찰 기순대-서천경찰-자율방범대, 합동 순찰 서천경찰서·자율방범대·충남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 9일 범죄예방 활동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합동 순찰에는 20여 명이 참석해 장항 전통시장, 창선리, 성주리 일대를 순찰하여 범죄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합동 순찰에 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편의점 대상 메신저피싱 방지 활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합동 순찰에 참여한 장항 자율방범대 지대장은 “경찰 일방적 순찰이 아닌 지역주민 합동 순찰로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가 올라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봉현 경찰서장은 “이번 합동 순찰을 통해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보호되고 범죄에 대한 억제력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활성화하여 효율적인 예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새마을금고, 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 나서 서천군새마을금고(이사장 홍순경)은 지난 11일 서천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24일 개막 등 1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24일 개막 - 싱싱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제철에 즐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꼴·갑 축제의 ‘꼴’과 ‘갑’은 봄철 서천에서 많이 잡히는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줄인 말로, 꼴뚜기와 갑오징어는 영양이 풍부한 봄철 별미다. 제철 싱싱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체험프로그램, 상시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 축하공연 ▲불꽃놀이 ▲갑오징어·광어 맨손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트로트 가요제 ▲서천 특산품 판매 등이다. 특히, 서천군어민회 주관으로 열리는 24일 개막식에는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항항 내 물양장에서 불꽃놀이가 더해져 서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고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어민회로 문의하면 된다. 전두현 (사)서천군어민회장은 “꼴뚜기와 갑오징어는 두뇌 건강 향상 및 피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제6회 마을만들기 창안대회’ 개최 등 1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지역재단, ‘제6회 마을만들기 창안대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사장 김기웅)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마을만들기사업을 진행한 5개 마을 대표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6회 서천군 마을만들기 창안대회’를 개최했다. 창안대회는 주민주도 마을가꾸기 소액사업 성과 발표회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대상마을 선정을 위한 과정이며 △서천읍 둔덕1리 △마서면 옥북리, 아포리 △시초면 신흥2리, 봉선리가 참가했다. 5개 마을은 2월에 개최된 창안학교에서 마을만들기사업 기본교육을 이수하였고, 찾아가는 연맺기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 마을만들기사업의 방향을 설정하여 마을 자원을 활용한 소액사업을 진행했다. 창안대회를 통해 선정된 3개 마을은 2024년 주민심화워크숍을 진행 후, 희망마을 선행사업 진행하며, 이후 서천군마을만들기대회를 통해 3개 마을 중 1위 마을은 서천형마을만들기사업을 지원, 2~3위 마을은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을 공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개 추가 선정 등 1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개 추가 선정 - 서래야 쌀·반건조 오징어·박대·블루베리 모시떡·서리태·김자반 등 서천군이 지난 13일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박대, 반건조 오징어, 김자반, 블루베리, 누룽지, 모시떡 등 답례품 공급업체 8곳, 1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4월 8일부터 26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및 공급업체 추가 공개모집을 하고 공급업체의 신뢰도, 지역 연계성, 상품의 우수성, 수행능력 등을 심의해 최종 공급업체 8곳을 선정했다. 추가 선정된 답례품은 ▲서래야 쌀 ▲누룽지 세트 ▲반건조 오징어 세트 ▲박대 세트 ▲벌꿀 ▲김자반 세트 ▲한산소곡주 ▲검은콩 두유 ▲서리태 ▲블루베리 ▲모시떡 세트다. 이에 따라, 서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은 기존 19개에서 30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을 통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널리 알릴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가 해양수산 분야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수산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지역대와 머리를 맞댔다. 도 해양수산국 장진원 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14일 한서대 태안캠퍼스를 방문, 김연명 항공부총장과 함정현 대학원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 국장 등은 한서대 태안비행장 시설을 살펴보고, 충남형 미래 해양모빌리티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해양모빌리티는 세계 시장이 연평균 12%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으로, 도는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해양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발굴해 나아갈 계획이다. 장 국장 등은 또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양안전교육을 참관하고, 해양 안전과 해양스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한서대 해양바이오 산학협력기업인 ‘바다오이’가 가동 중인 스마트 양식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안주영 대표로부터 어업 경영비 절감과 양식어종 다양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 국장은 “어촌 인구소멸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협력 방안 모색은 충남 해양수산 분야 새 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정보원은 5월 17일 18시부터 재해 및 각종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24년 재난대비 정보시스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공공기관 주요 정보서비스 마비 사태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안감과 불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정보원은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서비스 장애 발생 시점부터 복구까지 모든 대응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응 과정은 재난을 가정한 시스템 장애 안내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장애 복구 및 서비스 정상화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번 모의훈련의 목적은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훈련 기간에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는 이중화 테스트 및 취약점 개선 조치를 동시에 진행하여 비상 상황의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전교육정보원 박현덕 원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현장배움 연수 개최 등 1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현장배움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14일과 오는 23일 2차례에 걸쳐 서천 관내 초·중·고·도서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 지방공무원 및 시설관리 교육공무직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배움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배움의 현장 속으로 시설관리직군과 행정직군으로 분리하해 실시하며,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화합과 일체감 조성 및 현장 근무 경험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해 아름답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내 수목관리 방안에 대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서 한서대 재난안전교육원에서는 항공기와 선박 탈출 체험, 화재와 지진 대응요령 등 실질적인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상웅 행정과장은 “참여한 연수생의 전반적인 실무 역량 강화가 이번 연수의 목표”라며, “지속적인 실무 교육으로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고 밝혔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을 찾아 공유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천안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과 주거안정 정책 마련을 위한 ‘제2기 주거실태조사 및 주거복지기본 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비전 제시와 맞춤형 정책 마련을 목표로 용역을 통해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천안시 주거복지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은 5개년 천안시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천안시민 3,000가구 대상 주거실태조사, 주택시장 변동과 주택수요 예측, 주거복지정책에 관한 시민의견 수렴, 권역·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및 기본계획 수립, 공공임대주택에 관한 의견 수렴 및 방향 제시 등을 실시한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복지 욕구와 문제점을 찾아내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는 14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힘쎈충남’을 주제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사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도의원, 도·시군 관계 공무원, 식품위생 및 소비자 단체·협회, 식품 분야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토크쇼,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식품 안전 관리에 공헌한 식품위생단체 회원 및 민간인과 공무원 등 총 17명에게 표창장 및 기관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힘쎈충남’ 표어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충남 식품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송인 조문식 씨를 초청해 ‘식품안전으로 고객의 가슴에 감동의 화살을 쏴라’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웃음치료사 고복순 강사의 ‘식품위생 종사자 스트레스 날리는 웃음 테라피’ 특별강연도 추진했다. &nbs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부적합 먹거리가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차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서천군 꼴갑축제를 시작으로 △8월 청양군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10월 논산시 강경젓갈축제, 금산군 인삼축제 △11월 보령시 김축제까지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지난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도내 제조·생산 식품 유형과 검사항목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기타 농산물, 절임식품, 과·채주스와 같은 품목의 금속성 이물, 보존료, 납 등을 검사해 지역축제에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한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부적합 식품 긴급통보 시스템에 등록 후 관련 기관에서 회수 및 행정조치를 수행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논산 딸기축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등 지역축제의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5월 22일 열리는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에서도 안전한 환경을 위한 감시활동을 지원 할 예정이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축제 방문객들이 안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