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일대가 '친환경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환경과학공원은 친환경 에너지 단지 고도화 사업을 통한 친환경 랜드마크로의 변화를 구상 중이다. 환경과학공원은 친환경 에너지 단지 조성 후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해 인근 제지공장에 스팀, 전기 생산, 마을 세탁 기업 운영, 축산분뇨 처리 과정 바이오가스 전기 생산, 도시가스 공급 등 효율성과 환경 온난화 방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악취와 관리 주체가 없는 관계로 주변 지역을 활용한 견학, 체험 등 환경교육장과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구상 중인 주 내용으로는 환경과학공원 내 공원시설물 개선, 자율 셔틀 시범주행 실증사업 적용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확충하고, 소각장 전망대 및 식당에 대해 새로운 그래픽과 공기정화식물 식재 등 변화를 모색한다. 또, 물 환경센터와 분뇨처리 시설 주변의 악취 발생에 대한 시설 개선과 바이오가스 발전 시설 등 견학 프로그램 개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인근 지역 가스 공급 활용방안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한 종합적인 고도화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경기 연천군에서 멸종위기종 양비둘기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텃새인 양비둘기의 전국 서식 범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전남 구례군 지역 60여 마리에 이어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도 80여 마리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것이 포착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조류팀)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서 양비둘기 정밀 분포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번식지 3곳(교각 2곳, 댐 1곳)을 발견했다. 양비둘기는 최소 2∼3마리에서 최대 30여 마리가 무리 지어 생활하고 있었다. 낮에는 임진강 주변의 물가나 풀밭에서 먹이활동을 한 뒤 밤에는 교각의 틈, 구멍을 잠자리로 이용했다. 양비둘기가 북한으로 이동해 정착한 것도 확인됐다. 양비둘기의 집단서식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무리 중 1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추적한 결과다. 북한으로 이동한 개체는 올해 5월 부화한 어린 양비둘기로, 8월 20일까지 번식지 주변에서 서식한 이후 8월 21일 북한 강원도 김화군 임남댐 인근 서식지까지 약 70km를 이동해 11월 3일까지 같은 지역에 서식했다. 텃새
[sbn뉴스=세종] 황민지 기자 = 첨단 혁신기술 적용된 에너지자립마을이 세종시에 조성된다. 세종시는 지난 18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가 친환경 혁신기술이 적용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조치원읍 상리에 들어설 에너지자립 마을에 고성능 건축자재와 인공지능 활용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체험 하우스’를 건설하고, 관련 혁신기술을 검증·개선에 나선다. 적용되는 혁신기술은 고성능 단열재, 창, 문 등 건축자재와 시니어 안전사고 알림, 수면 질 향상, 방범안전, 화재안전, 재택근무 지원, 유지관리 서비스 등 AI스마트하우징 기술이다. 세 기관은 에너지자립 마을 내 ‘에너지체험 하우스’를 구축하고, 제로 에너지 건축자재와 AI스마트하우징 혁신기술을 적용, 검증·개선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을 모은다. 특히 AI 기반 주거서비스 및 제로 에너지 건축자재 혁신기술에 대해서는 거주민 체험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거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택기술 고도화 실현에도 상호 협력한다. 기
[sbn뉴스=세종] 황민지 기자 = 세종지역에서 김장철로 음식물 및 생활 쓰레기 방치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시민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자동 크린넷 투입구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빅데이터 스마트 기술을 입힌 자동 크린넷 운영개선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자동 크린넷은 정해진 시간과 횟수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흡입하는 시스템으로, 수거 가능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 투입구 작동이 중단돼 투입구 주변에 폐기물을 쌓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제1회 빅데이터 분석과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에서 착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으로 자동 크린넷 운영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이 서비스는 소담·반곡동 일대 274개에 이르는 자동 크린넷 투입구의 고장, 가득 참 등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시는 ETRI, KAIST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서비스를 시범운영의 호응과 성과에 따라 세종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영선 도시성장본부장은 “그동안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비하기 위해 16일 대전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대전시는 이날 재난대응훈련의 일환으로 관내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을 하고 모의훈련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대부분 난방 등 연료사용과 차량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데, 여기에 외부 오염물질 유입과 대기정체 등 기상여건이 더해져 주로 겨울철과 이른 봄철까지 영향을 미친다. ‘비상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일 오후 4시까지 평균 50㎍/㎥(세제곱미터당 50㎍) 이상이며, 다음날도 하루평균 50㎍/㎥ 이상으로 예보되는 고농도 상황일 때 발령된다. 이날 훈련은 서면(모의)과 실제 훈련으로 구분하여 실시됐다. 서면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무차량 전면 운행제한, 도로청소 확대 등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실제 훈련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 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공사 노후장비 제한, 오염행위 단속 강화 등으로 실시됐다. 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은 신일동 소각시설, 서대전IC~두계 도로확장공사 등에서 가동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와 5개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굿둑 건설 이후 생태계가 망가진 금강하구를 살리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6일 충남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와 5개 시군(공주, 논산, 부여, 서천, 청양)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환경부, 지자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금강하구는 1990년 하굿둑 건설 이후 하천 흐름이 단절돼 수질 악화, 하굿둑 주변 퇴적토 증가, 뱀장어나 웅어와 같은 회유성 어류의 이동이 단절됐다. 수질도 6등급까지 악화됐고, 어류 등 생태계도 D~E등급(나쁨~매우나쁨) 수준으로 환경이 나빠졌다. 토론회는 금강하구의 자연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복원 방안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관련 이슈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있을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주말(13~14일) 충남도는 태안군에서 카약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2회 충청남도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는 해양 활동에 환경 보호 등 가치 있는 활동을 접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수중·연안 정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충남도와 태안군 관계자, 태안해양문화진흥원 카약 동호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바다와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연포해수욕장∼울미도 해역에서 섬과 해안가, 해안절벽과 해안동굴 등 관리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접안이 용이한 카약을 활용해 수거·처리했다. 14일에는 황골해변∼채석포항 일대 연안에서 해안가 부유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순종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장기간 햇빛과 해수에 노출된 해양 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어장 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해양 쓰레기 수거 문화를 발굴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레포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인 샘머리공원이 '물 순환 테마공원'으로 재탄생했다. 15일 대전시는 샘머리공원에서 '도심속 물순환 테마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샘머리공원은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으로, 지난 1988년 약 3만5500여평(11만7307㎡)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도시근린공원이다. 하지만 조성 된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되었으며,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뒤덮인 대전의 대표적 불투수공원이었다. 대전시는 이곳에 각종 빗물침투·저류시설인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집대성해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도심속 빗물순환을 주제로 한 대규모 공원재생사업은 대전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을 보면 우선, 중앙의 콘크리트와 지장물 등을 모두 거둬내 잔디광장으로 조성하고, 낡은 인라인트랙은 투수성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교체했다. 샘머리공원의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빗물정원은 3개의 식생체류지와 자연형 수로로 구성됐다. 추억의 물레방아와 작두펌프 등을 설치해 전국적인 빗물체험학습장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또, 물길찾기 빗물미로원, 미세먼지 저감용 안개그늘막, 벽천그늘막, 식생형 빗물체류지원 등을 조성해 빗물의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민 마음 속 추억의 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온 태안읍 '샘골'이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4일 탸안군은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안군은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샘골을 지난 2019년부터 3만3945㎡ 면적에 45억 원을 투입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샘골의 발원지를 키워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확보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과 정자도 설치했다. 또한, 485m의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쉼터 3개소, 주차장 1개소, 저류지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회양목 3500그루와 맥문동 1만본 등을 식재했다. 가세로 군수는 공사 기간 중 100번이나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살피는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수십 년간 방치돼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현대에 맞게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생태 공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호시설은 밀수돼 적발된 후 몰수되거나 불법 사육 중에 버려진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건립됐다. 올해 5월 완공, 7월 6일 개관했다. 총면적 2162㎡ 규모로 검역, 사육, 전시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최대 140여 종 580여 마리의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불법 사육되다가 유기된 붉은꼬리보아뱀 1마리와 서벌(아프리카 야생고양이) 1마리가 올해 9월 10일과 15일 각각 도입됐다. 개인이 불법으로 보유하다가 금강유역환경청에 의해 몰수된 설카타육지거북 2마리도 검역을 거친 후 오늘(12일) 사육시설로 옮긴다. 이밖에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불법으로 사육되다 울진군에서 보호 중이었던 일본원숭이 3마리가 현재 검역시설에서 보호 중이며 검역을 거쳐 이달 내로 사육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은 운영지침에 따라 검역 검사와 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동안 검역시설에서 지내게 되며 검역에서 이상이 없는 동물들은 사육시설로 옮겨져 관리를 받는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제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 보령호에 생태공원이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된다. 11일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선영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장 등은 '보령호 생태공원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호 생태공원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청소면 진죽리 일원 28ha에 생태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보령시는 지난해 예비 계획을 수립하고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기본 구상을 마쳤으며, 공원 내 도입 시설 지원 방안과 조성 후 위탁관리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부처 및 충남도 연계 사업을 발굴하는 등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천수만사업단은 보령시의 기본계획에 따라 실질적인 공사의 시공과 관리·감독 책임을 맡기로 했다. 보령시는 공원 조성 이후 천수만사업단의 위탁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양 기관이 논의해 관리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전국에서 지하수를 가장 잘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10일 천안시는 환경부 주관 제2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하수 분야 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하수의 전문성, 시설 관리, 주민 서비스, 우수사례 등 28개 평가항목에 대한 1·2차 평가를 거쳐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충남 천안시, 우수상에는 경기 고양시, 장려상에는 경기 시흥시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천안시는 환경부 장관상과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현판을 수여받았다. 천안시는 지하수 시설과 시공업 현장관리를 통해 지하수 오염·수원 고갈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관리 및 사용되지 않는 지하수의 종료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양한 개발로 지하수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하수 보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매우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적정한 지하수 개발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민들에게 폭넓은 대기 질 정보 제공과 고농도 미세먼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기 측정망 인프라가 확충됐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차량 배출가스 등에 의한 대기 질 영향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시청 주변 보람 종합복지센터 앞 한누리 대로변에 도로변 대기측정소를 구축·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세종지역은 도심지 대기 질 측정을 위한 도시 대기측정소 4곳(조치원읍, 아름동, 한솔동, 부강면)과 대기 중 중금속 오염도 파악을 위한 대기중금속측정소 1곳(아름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보람동 도로변 대기측정소는 교통량 변화에 따른 대기 질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시설로, 측정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 6종이다. 실시간 측정자료는 대기오염물질 줄이기를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환경부 에어코리아 사이트 및 ‘우리동네대기정보’ 앱 등을 통해 시민에게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측정소 추가 설치로 관내 대기 측정망은 총 6곳으로 확대하는 등 대기 측정망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 ‘숲가꾸기 우수사업지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과 포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충남도가 최우수로 선정된 곳은 서산시 음암면에 조성된 공익림 숲가꾸기 사업지다. 이곳은 중, 상층목 밀도 조절을 통해 생리적 활력도 제고로 산림의 대기정화와 미세먼지 흡수 기능 등이 우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숲가꾸기는 산림을 경제, 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 순환 경제 기반 구축 및 탄소흡수원 증진 등 공익기능 최적 발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멸종 위기 해양보호생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이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포착됐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주관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시민모니터링단이 최근 가로림만을 노니는 점박이물범을 포착, 카메라에 담았다.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에서 유유히 배를 내어놓고 헤엄치기도 하고 먹이를 사냥하기도 했다. 점박이물범은 서해안에서 1940년대 8000마리 정도가 살았지만, 1980년대 2300마리, 현재 500~600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점박이물범 수가 줄어든 것은 연안과 항만 개발 등에 따른 서식지 감소,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환경 악화, 물고기 남획에 따른 먹이 감소 등이 꼽힌다.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이 발견된 것은 가로림만이 가진 청정함과 생태계 건강성을 증명한다.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 년간 가로림만에서 지속해서 약 10여 마리씩 발견되고 있다. 한편,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지난 2016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환경가치 평가 전국 1위는 물론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도 역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