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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홍만조 초상' 충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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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홍만조 초상(洪萬朝 肖像)이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홍만조 초상은 사모단령을 착용하고 교의에 앉아있는 견본 채색의 대형 전신상이다.

 

제작 연대는 18세기로 형식은 족자 형태, 재료는 비단, 크기는 세로 145.1㎝, 가로 79.2㎝다.

 

홍만조 초상은 1700년경 평양에서 그려진 후 60여 년간 평양의 생사당에 봉안됐다가 영조 연간 생사당 훼철령에 따라 아산의 종가로 이전된 작품으로 명확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로 평가받는다.

 

홍만조의 풍산홍씨 가문은 아산지역에 약 300여 년간 세거한 가문으로 현재 배방읍 세교리와 회룡리 일원에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아산지역 풍산홍씨의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 국보로 지정된 '기사계첩 및 함'과 '홍만조 초상'이 일반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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