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 마동초등학교(교장 나혜숙)는 자녀 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가정에서 자녀를 위한 부모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19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성교육 전문강사(이석원, 자주스쿨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 강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해주는 성교육은 이론적 접근보다 공감과 대화를 나누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성에 대한 가족 대화를 나눌 때는 회피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자녀들에게 공감과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던 김지연 학부모회장은 “'올바른 성의식이란 나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를 먼저 사랑하며 그 사랑을 상대에게 아름답게 전달하는 것이다'라는 강사님 말씀에 깊이 공감했고, 가정에서 부모가 평소에 해주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나혜숙 교장은 “바쁜 중에도 학부모 연수에 참여하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교장으로서 행복한 마동초 교육공동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마동초학부모학습공동체 회원들의 가정에서 평소에 자녀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요청으로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