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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줘' 진심처럼... 최자 설리를 기억하며

  •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 등록 2019.10.16 17: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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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전 연인에 대한 이별의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달했다.

최자는 4년 전 故 설리와 2년여 기간 공개적으로 교제했다.

이틀 전 설리가 스물 다섯 어린 나이에 삶을 등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최자는 전 연인이라는 이유로 덩달아 소환되기도 했던 터다.

추모나 애도글 보다는 조용하게 고인을 기렸던 최자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고인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또 둘 사이 추억들을 간직하겠다며 보고픈 마음을 전했다.

이 글로 인해 최자 인스타그램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댓글에는 그를 위로하거나, 응원하는 등의 메시지가 줄을 잇는다. 날선 비판도 적지 않다. 또 이를 두고 지적하는 댓글들이 뒤엉키며 엄청난 양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최자는 설리와 교제시작부터 결별 이후까지 악플에 시달렸다. 설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그는 팀 활동 중 루머,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며 탈퇴했으며, 역시나 최자와 열애 기간 동안부터 결별까지도 악플에 고통 받았다.

관련해 최자는 교제 당시 발매한 다이나믹 듀오의 8집 앨범 수록곡 '있어줘'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누가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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