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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단독】세종시가 언론재단에 준 1억4814만 원의 무궁화축제 홍보비 어디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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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지난해 까지 무궁화축재 광고비 6건에 1억3714만원 언론재단에 집행"
-그중에 1억330만원은 대전지역민방인 TJB에 줘
-세종시 실국 "광고예산은 산림공원과, 광고매체 등 지정은 대변인실서 했다"

[sbn뉴스=세종] 권오주 이은숙 기자= 세종시청실국은 지난 2016년 8월8일 부터 지난해 8월24일까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6차례나 무궁화축제관련 광고료로 줬다.


물론 세종시청 대변인실과 기획조정실을 제외한 세종시청 실국에서 순수 준 광고건수다.


세종시청 실국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준 6차례의 광고료는 1억3714만원이다.



세종시청 실국은 여기에다 지난 7월1일에는 '경제정책분야 주요시책 배너게시및 지면광고'명목으로 1100만원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줬다.


때문에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 9월30일까지 세종시청 실국(대변인실과 기획조정실은 별도)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준 광고명목으로 집행된 비용은모두 7건에 1억4814만원에 달한다.


우선 세종시청 실국이 무궁화 축제 홍보명목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준 광고비는 어느 언론사에 나눠줬을까.


19일<sbn뉴스>가 입수한 세종시청의  무궁화축제당시(2016~2018년)한국언론진흥재단에 지급한 광고내역을 분석하니 (주)대전방송(또는 TJB 대전방송)에만 1억330만원을 지급하는등 특정 매체에만 집중됐다.


TJB는 또한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세종여민락축제'에도 2개의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억원대 행사를 대행을 따냈다.



세종시청 실국이 ▲지난 2016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무궁화축제 홍보(광고)비로 준 960만원은 재단에서 10%를 떼고 대전일보.중도일보,동양일보,충북일보등 4개사에게 분배했다.


이어 ▲같은 달 8월30일  한국언론재단에 무궁화축제홍보(광고)비로 980만원을 역시 10%를 떼고 충청투데이, 충청일보, 중부매일, 충청매일, 세종매일등 5개사에 나눠줬다.


또한 ▲같은해 12월 30일과 같은 달 같은 날 2건으로 나눠 6000만원과 4000만 원등 1억원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주) 대전방송에 무궁화도시 세종캠페인및 시정홍보광고)명목으로 집행했다.

세종시청 실 국은 또다시 ▲지난 2017년 8월24일에도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무궁화축제 시정홍보(광고)비 명목로 3100만원을 집행하자, 언론재단은 10%를 떼고 대전일보,중도일보,충청투데이,한국일보, 세종매일,금강일보, 충청신문등 7개사에 각각 분배했다.


세종시청은 이와함께▲ 지난해 8월24일 무궁화축제 시정홍보(광고)라는 이름으로 전액 TJB대전방송에만 줬다.



세종시청 실국은 이와함께 ▲올들어 지난 7월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1100만원을 '경제정책분야 주요시책 배네게시및 지면광고'명목으로 집행했고, 언론재단은 10%를 떼고 언론사에 광고를 지급했다.


세종시가 추진해온 이 무궁화 축제는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조성과 도시브랜드가치 향상이란 이름으로 지난해까지 열다가 올들어 없앴다.


무궁화 축제를 놓고 세종시가 무궁화묘목을 충청권의 묘목상을 제처두고, 공교롭게도 이춘희 세종시장의 고향인 전북지역에서만 무궁화묘목을 매입하는등 많은 잡음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시는 "무궁화도시 조성및 기반구축등 목적사업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 들어 TF팀의 기능과 역할을 정규조직(산림공원과 녹지조정담당)에 흡수 통합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세종시청은 서면답변을 통해 무궁화축제와 관련한 광고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집중한 것과 관련, "무궁화축제 광고·홍보예산은 산림공원과에 반영하였으나,광고매체(신문.방송)는 대변인실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 환경녹지국) 산림공원과는 광고료 명세서의 지급처인 '한국언론진흥재단'에 광고료를 지급한 것"이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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