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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속보】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세종교통공사+도시개발업무), 신설 추진중...조현태 영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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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공사에 도시개발업무 더해 (가칭0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로 내년 3월 출범준비중.
-시설공단을 전환해 세종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하려던 계획은 출자금등의 문제로 무산.
-초대사장에 부적격판정받은 조현태 전LH 본부장 영입설에 세종시청공무원들 "또 낙하산이냐

[sbn뉴스=세종·대전]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세종시설공단을  세종도시개발공사로의 전환계획이 무산되자, 이번에는 세종교통공사에 도시개발업무를 얹어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로 전환이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초대사장을 지난 8월말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지만 기재부로부터 부적합결정이 내려져 임명이 취소된 조현태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을 재영입할 것으로 알려져 세종시청내부 승진이 아닌 '낙하산 인사'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시설공단 전환,도시개발공사  무산은 왜?  


19일 세종시와  세종시의회등을 통해 본보가 확인한 결과, 세종시는 기존의 세종시설공단에 도시개발업무를 더해 세종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수지타산에 따른 부적합결정으로 불발됐다.


​대신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기존의 업무에다, 새로 도시개발업무를 더해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로 전환, 출범을 추진중인 것이다.


세종시는 당초 세종시설공단 업무에다 도시개발업무를 맡게할  세종도시공사로 전환, 내년 3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타산이 맞지 않아 이를 쥐소했다. 


세종 시설공단을 전환해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할 경우 출자금만 수백억원에 달하는데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의 경우 현재 연간 2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면세혜택을 받았지만, 세종도시개발공사로 전환해 설립할 경우 연간 20억원이상의 과세가 부과되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것이다.


세종시는 그간  기존의  세종시설공단이 맡고 있던  장사시설, 지하 공동구, 공영주차장, 임대아파트, 수영장, 생활자원회수센터 등의 위탁업무에다가,  도시개발사업도 수행하게하는 세종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준비해왔다.


세종시는 기존의 세종시설공단이 주로 위탁업무중심이어서  수익사업이 없는 만큼 이를 보완, 개선해 가칭 세종도시갤발 공사로 전환, 설립할 예정이었다.


◇세종교통공사를 전환해 도시개발공사 설립 추진움직임


그러나 세종교통공사에 도시개발업무를 더하면 수백억원에 이르는 별도의 출자금이 필요없게 되는등 도시개발관련한 공사출범이 쉽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이날 세종시청 기자실 정례브리핑에서 본지 기자의 '시설공단을 통해 출범하려다 무산된 세종도시개발공사를 재추진하느냐'는 질문에 "세종도시개발공사를 새로 신설하기보다는 기존의 산하기관을 통해 (전환 출범)하는 것을 놓고 고민하고, 검토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들어)조치원에 있는 서부택지개발을 공무원들이 했지만,적합하지 않은 것같다"라며 "공기업에서 해야할 것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세종시본청 관계자도 "이 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세종)시설공단을 전환해 도시개발업무까지 할 수있는 세종도시개발공사 추진계획은 무산됐지만, 새로운 방안으로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도시개발업무를 하도록 하는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로의 전환을 검토한다는 것으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가칭)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 설립을 위해 ▲세종교통공사의 기존업무+ 도시개발업무를 전담하며▲내년 3월 출범을 앞두고 조직정비▲관련 지방공기업법을 비롯 조례등의 손질등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조현태 전 LH 본부장 영입설에 세종시청분위기 '또 낙하산인가'


그러나 초대사장으로 지난 9월초 세종시설관리공단 신인섭이사장의 퇴임에 따라 그 후임으로 내정됐으나, 전직업무와 직접연관성이 있다는 이유로 기재부가 부적격판정을 내려 무산됐던 조현태 LH전 세종특별본부장이 거명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현 고칠진 세종교통공사사장이 이달 말로 물러나면서 그자리를 조현태 LH전 본부장이 사장대행을 하면서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 출범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종교통공사내 2명의 본부장가운데 공석인 한자리 본부장에는 세종 A동장인 S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세종시본청등에 자체승진보다 각부처에서 영입되는 낙하산인사가 적지않아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요인이라며 영입케이스식 낙하산 인사를 축소해야한다는 내부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내달 5일쯤 있을 세종도시개발교통공사의 인사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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