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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여】부여 규암성결교회서만 '7명 확진'...박정현, 교회 관련자 전원 검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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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부여] 나영찬 기자 = 충남 부여 코로나 확진자 9명 중 규암성결교회에서만 7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정현 부여군수가 이 교회 신도 전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지시했다.

지난 1일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박 군수는 “3월 24일 최초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번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예배를 본 교인 190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과 질본 가이드라인으로 강제적인 검체 채취와 자가격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단순 예배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와 자발적인 검사자 26명을 제외한 나머지 164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규정한 관리범위를 넘어 2, 3차 의심자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지금보다 더 투명한 정보공개와 신속한 사전조치를 취하고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회를 강행하는 교회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모두 256개소에 달하는 종교시설 중 이번 주말에 집회 의사를 밝힌 종교시설은 58개소”라고 밝히며 “주말에 집회를 갖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손소독제 비치, 개인 위생수칙 준수, 참석자 간의 간격유지 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에 대해 예배 자제를 강력 권고하는 동시에 미이행시 증거채집과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감염경로가 파악된 3번(교회 관계자), 4번(영국인), 6~9번(교인)을 제외한 1~2번(교인), 5번(피아노 교습소 원장)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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